영업익 171%↑ OCI “반도체 빅사이클 효과 2분기 본격화”

입력 2026-04-2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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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 효과·카본케미칼 강세로 수익성 큰 폭 개선
반도체 고객사 물량 확대, 기초소재 정비 기저효과 기대

▲O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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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가 1분기 흑자 폭을 키우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1분기에는 고연화점 피치(HSPP) 판매 확대와 카본케미칼 제품 판가 상승, 피앤오케미칼 합병 및 중국 내수용 카본블랙을 생산하던 'OJCB(OCI Jianyang Carbon Black)' 청산에 따른 사업 재편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OCI는 또 "2분기부터는 반도체 소재와 기초소재 모두 한층 뚜렷한 개선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OCI는 22일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 기준 매출 5066억원, 영업이익 27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71.4%가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24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12% 증가했다. 별도 기준으로도 매출 4484억원, 영업이익 275억원을 기록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카본케미칼이 실적 반등을 주도했다. 카본케미칼 부문은 1분기 매출 3361억원, 영업이익 317억원을 올렸다. 유가 강세에 따라 제품 전반의 가격이 상승했고, 피치 판매량 확대까지 겹치면서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20배 넘게 뛰었다. 영업이익률도 9%까지 올라왔다. 베이직케미칼 부문은 매출 1847억원, 영업이익 14억원을 기록했다. 고객사 납기 일정에 따른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판매 감소와 CA·TDI 정기보수 영향이 겹치면서 수익성이 일시적으로 둔화됐다는 설명이다.

반도체 빅사이클 효과로 2분기에는 실적이 더 개선될 전망이다. OCI는 컨퍼런스콜에서 반도체 소재의 경우 최종 수요는 활발하지만 밸류체인 전반에 재고가 남아 있어 실적 반영에 시차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2분기부터는 고객사 요청 물량이 늘고 제품 가격도 오르면서 반도체 소재 실적이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기초소재는 1분기 실적 부진이 오히려 2분기 반등의 배경이 됐다. OCI는 통상 2분기에 집중하던 군산·익산·포항·광양 공장 정기보수를 올해는 업황 부진을 감안해 1분기로 앞당겨 진행했다. 그 결과 1분기 원가 부담이 커졌지만, 2분기에는 정비 기저효과가 사라지고 CA와 TDI 가격 상승분이 본격 반영될 전망이다. 회사도 2분기 베이직케미칼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카본케미칼 역시 흐름이 좋다. OCI는 2분기에도 유가 강세와 안정적인 원재료 수급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전도성 카본블랙 3만톤 증설이 상반기 중 완료되고 하반기 상업생산이 본격화되면 고부가 제품 비중이 높아지며 수익성도 한층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 OCI는 “반도체 소재 증설 효과 본격화, 기초소재 판가 정상화, 고부가 카본소재 확대를 통해 수익성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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