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성장펀드 60조원 이상 지방 투자 계획 소개

금융위원회가 3일 강원도 춘천에서 '국민성장펀드·지방우대금융 지역간담회'를 열고 지역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과 투자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금융위는 강원도가 태양광·풍력 등 풍부한 에너지 자원과 청정한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 인프라, 바이오, 재생에너지 등 첨단전략산업의 성장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간담회가 강원도의 성장 기반과 국민성장펀드를 연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금융위 관게자는 "국민성장펀드 전체 조성액 150조원+α 가운데 40%인 60조원 이상을 지방에 투자할 계획"이라며 "강원도 내 첨단전략산업 관련 기업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일정은 강원대학교로도 이어졌다. 금융위는 강원대 '스타트업 큐브'에서 창업동아리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고 지역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 방향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강민구 씨는 "강화학습 알고리즘 기반의 사막 지역 이동식 식품 판매 트럭을 창업하고 싶다"며 "강원도를 포함한 비수도권은 수도권보다 벤처캐피탈(VC)을 만날 기회가 적어 초기 창업 자금을 확보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금융위 관계자는 "비수도권 창업자들이 수도권과의 기회 격차를 줄일 수 있도록 정책금융기관의 기업설명회(IR) 기회를 넓히고 보육 프로그램도 확충하겠다"며 "초기·혁신 기업에 대한 마중물 투자를 강화해 창업자금 조달 기반을 보완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