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청 60주년 맞아 슬로건·SNS 이벤트·전 국민 공모전·특별전까지

대한민국 성장 기반인 성실납세의 가치를 기리는 ‘제60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국세청은 개청 60주년을 맞은 올해를 ‘이순(耳順)’의 해로 삼고, 국민의 목소리를 더욱 경청하는 국세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성실납세자가 존경받는 문화 확산과 대국민 소통 강화에 방점을 찍은 것이다.
국세청은 3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제60회 납세자의 날 정부포상 수여식을 개최했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모범납세자와 세정협조자, 고액납세의 탑 수상자에게 축하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전국 지방국세청과 세무서 등 140곳에서도 지역 모범납세자와 세정협조자를 초청해 표창을 수여하는 기념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이날 정부포상에서는 안재일 주식회사 성광벤드 대표이사가 금탑 산업훈장을, 고영채 덕산약품공업 대표이사가 은탑 산업훈장을 각각 수훈했다. 황남석 경희대학교 교수와 이경근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석좌교수는 홍조 근정훈장을 받았다. 이승영 대한약품공업 대표이사 등은 동탑 산업훈장, 도병무 우진특수강 대표이사 등은 철탑 산업훈장을 수상했다. 근정포장과 산업포장, 대통령표창·국무총리표창·부총리표창도 수여됐다. 또 고액납세의 탑 부문에서는 엔에이치투자증권,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화재, 메리츠증권이 3000억원탑을, 라이나생명이 2000억원탑을 각각 수상했다.
국세청은 모범납세자의 공적 사항을 각 관서 게시판과 누리집에 게시하고, 성실납세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서신을 앨범으로 제작해 발송했다. 오는 4월에는 KBS 열린음악회에 모범납세자와 가족을 초청해 함께 축하하는 자리도 마련할 계획이다.
개청 60주년을 기념해 홍보 슬로건도 공개했다. 슬로건은 ‘이순(耳順)의 국세청, 국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겠습니다’다. ‘이순’은 논어에서 유래한 말로 60세를 뜻한다. 국세청은 국민의 의견을 깊이 경청하고 이를 세정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3월 한 달간은 60주년의 의미를 담은 홍보 영상과 포스터를 제작·배포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3일부터 16일까지 공식 페이스북·유튜브·누리집에서는 ‘이순’으로 이행시 짓기 이벤트를, 인스타그램에서는 ‘60’ 인증샷 이벤트를 운영한다.
세금작품 공모전도 올해부터 전 국민 참여로 확대된다. 기존에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해 왔으나, 60주년을 맞아 모집 대상을 전 국민으로 넓혔다. 공모 기간은 3월 3일부터 6월 30일까지이며, 입상작은 9월 11일 발표할 예정이다.
공모 주제는 △내가 바라는 국세청 △일상생활 속 세금 이야기 △세금의 필요성과 성실납세의 중요성으로, 글짓기·포스터·만화·숏폼 영상 등 4개 분야로 진행된다.
국립조세박물관도 개청 60주년을 기념해 4월 6일부터 8월 31일까지 세종시 국세청사 1층 기획전시실에서 특별전 ‘인생잔치, 국세청 耳順을 기념하다’를 개최한다. 우리 민족의 잔치 문화와 조세 유물을 통해 국세청의 60년을 돌아보고, 지난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진전도 함께 마련된다.
국세청은 “앞으로도 더욱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성실납세자가 존경받는 성숙한 납세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