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나루 새우젓 축제 17일 개막⋯젓갈, 지역 특산물 등 먹거리 多

입력 2025-10-13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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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품多, 새우 담多, 축제 잇多’⋯1석 3조 축제
축제 판매 새우젓 시중 가격 대비 10~15% 저렴
이찬원, 남진, 구창모 등 축제 무대 올라 공연

▲마포나루 새우젓축제에서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사또 분장을 하고 행차 퍼레이드를 하고 있다. (마포구)
▲마포나루 새우젓축제에서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사또 분장을 하고 행차 퍼레이드를 하고 있다. (마포구)

서울 마포구가 이달 17일부터 19일까지 월드컵공원 평화광장 일대에서 ‘제18회 마포나루 새우젓축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축제 슬로건은 ‘마포 품多, 새우 담多, 축제 잇多’로 ‘전통을 담고, 사람을 잇고, 지역을 살리는 축제’라는 뜻을 표현했다.

축제 첫날인 17일 오전 10시 30분에는 새우젓을 실은 황포돛배 입항을 맞이하러 가는 ‘마포나루 사또행차 행렬’이 진행된다. 포구 문화를 재현한 거리 행진은 마포구청 앞 마포구민광장부터 월드컵공원 평화광장 수변 무대까지 이어진다.

행렬에는 사또 분장을 한 박강수 마포구청장을 필두로 취타대, 풍물패 등이 줄을 지어간다. 행렬 도착지인 수변 무대에서는 옛 마포나루의 청취를 옮겨놓은 듯한 ‘입항재현 개장식’이 펼쳐진다.

구는 새우젓축제에 걸맞게 거리 곳곳에서 새우를 주제로 한 즐길 거리도 마련했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스마트폰 카메라로 축제 현장을 인식해 가상의 새우를 포획하는 ‘새우 잡기 AR 게임’과 ‘누가누가 새우처럼 허리 잘 꺾나 림보’ 등이 준비됐다.

또한 이날에는 주민과 함께하는 ‘우리동네 작은음악회’와 마포구립합창단, 윈드오케스트라, 성악가 신문희 등이 참여하는 마포구 대합창제가 열릴 예정이다.

축제 둘째 날인 18일에는 마포문화원 국악관현악단의 공연에 이어 구창모, 최성수, 권인하, 박강성 등 레전드 가수들과 함께하는 7080 추억 콘서트가 꾸려진다.

축제 마지막 날인 19일 열리는 ‘엄빠랑 요리하새우’ 쿠킹클래스에서는 아이와 부모가 함께 요리연구가의 도움을 받아 새우젓 요리를 만들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또한 이찬원, 남진, 강진, 배금성, 한혜진, 이수연, 박소연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이번 축제에는 새우젓 산지로 유명한 강경, 광천, 보령, 소래, 신안, 부안 등 8개 업체가 참여한다. 축제에서 판매되는 새우젓은 평균 시중 가격보다 10~15%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새우젓 장터에서 새우젓을 사고 있는 주민들 (마포구)
▲새우젓 장터에서 새우젓을 사고 있는 주민들 (마포구)

아울러 구민이 저렴한 가격으로 질 좋은 농·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마포구와 결연을 한 전북 고창군, 전남 신안군, 전남 곡성군, 경북 예천군, 경남 남해군, 충남 청양군, 인천 옹진군 등 7개 지역 16개 특산물 장터도 함께 운영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올해는 새우젓 축제의 정체성을 더욱 강화하고 구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새롭게 기획해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축제로 발전시켰다”며 “전통과 문화, 참여와 환경을 아우르는 이번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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