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대한통운이 금호타이어의 ‘방문장착 서비스’ 물류를 전담한다. 금호타이어 고객은 휴일을 포함해 어느 장소에서나 편리한 시간에 전문 서비스센터 수준의 타이어 교체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게 됐다.
금호타이어와 CJ대한통운은 타이어 방문장착 등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타이어 방문 장착 서비스뿐만 아니라, 차량 운행에 필요한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CJ대한통운의 물류 인프라와 금호타이어의 타이어 전문 기술을 결합해 고객이 집에서도 편리하게 타이어 교체 및 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CJ대한통운은 고객이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타이어를 교체하는 금호타이어의 ‘또로로로 방문장착 서비스’ 물류를 수행한다. 금호타이어의 타이어 전문과정을 이수한 서비스 인원이 직접 방문해 타이어 교체를 진행한다. 타이어 방문장착 서비스를 신청하면 이동형 방문 교체 차량으로 고객이 지정한 장소에서 차량 리프트, 휠·타이어 탈거, 휠 밸런스 점검, 타이어 체결 등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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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은 방문장착 서비스와 함께 얼라이먼트와 엔진오일 교체 등 경정비가 가능한 금호타이어 전담 지역물류센터를 전국에 구축했다. 이를 통해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일부 도서산간지역 제외)을 대상으로 휴일 및 원하는 날짜에 방문설치가 가능해지면서 소비자 편의성이 극대화될 전망이다.
양사는 서비스 품질을 책임질 전문기사 양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금호타이어와 CJ대한통운은 전문 교육장에서 △매뉴얼 교육 및 숙지 △설치 표준화 △방문장착 실습교육 등을 수시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객평점제도를 통한 전문기사 KPI 등으로 고품질 서비스 역량을 확보한다는 계획이
송대규 금호타이어 한국영업담당 상무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고객의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타이어 관련 서비스를 새로운 차원으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CJ대한통운과의 협력을 통해 전국 어디서든 고객에게 더 빠르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현 CJ대한통운 P&D수송사업담당 경영리더는 “CJ대한통운은 95년의 역사를 가진 종합 물류기업으로 국내 최고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공휴일, 일요일이 포함된 전국 출장 장착 서비스 확대로 고객 만족도 향상과 함께 고객사 매출 증대에 기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