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홀딩스, 1분기 영업익 1289억원…55% 증가

입력 2025-04-3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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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 계열사 아모레퍼시픽 영업익은 1177억원

▲아모레퍼시픽 본사.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 본사.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지주사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1648억 원, 영업이익 1289억 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7%, 영업이익은 55.2% 증가했다.

주력 계열사 아모레퍼시픽은 2025년 1분기 매출 1조675억 원, 영업이익 1177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1%, 영업이익은 62.0% 증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국내 사업은 전년 대비 2.4% 증가한 5773억 원의 매출과 0.6% 증가한 494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주요 제품의 글로벌 캠페인 전개 및 혁신 신제품 출시를 통해 멀티브랜드숍(MBS)과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선전했다.

럭셔리 브랜드 부문에서는 설화수가 설 시즌 연계 마케팅 활동으로 자음생 라인의 매출이 증가했다. 프리미엄 브랜드 부문에서는 라네즈가 ‘워터뱅크’ 및 ‘바운시 앤 펌’ 라인의 신제품을 선보이며 스킨케어 매출이 늘었다. 마몽드는 다이소몰 ‘화잘먹’(화장이 잘 먹는) 스킨케어 카테고리에서 1위를 달성하며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다. 데일리 뷰티 브랜드 부문의 경우 려가 ‘루트젠’의 안티에이징 케어 라인을 출시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아모레퍼시픽의 해외 사업은 서구권에서 주요 브랜드의 성장세가 지속하며 전년 대비 40.5% 증가한 473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미주,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기타 아시아 지역의 매출 성장과 함께 코스알엑스 편입 효과 및 중화권 흑자 전환 등 수익성이 개선되며 영업이익도 120.5% 증가했다.

미주 지역에서는 브랜드와 제품 포트폴리오가 다변화되고 코스알엑스 편입 효과가 더해지며 전체 매출이 79% 증가했다. EMEA 지역에서도 전체 매출이 3배 넘게 성장했다. 아시아에서는 중화권이 오프라인 채널 효율화로 전체 매출은 하락했고, 플랫폼 거래 구조 개선 및 비용 절감 효과로 흑자 전환했다.

주요 자회사들은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 및 고객 소통 강화에 집중했다. 이니스프리는 매출 520억 원, 영업이익 47억 원으로 매출은 14.0%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33.8% 증가했다. 국내 오프라인 로드숍 축소 및 면세 매출 감소로 인해 전체 매출이 하락했고, 마케팅 비용 및 기타 판매관리비 효율화로 영업이익은 대폭 개선됐다.

에뛰드의 매출은 전년 대비 3.4% 증가한 309억 원, 영업이익은 40.8% 감소한 494억 원이다. 에스쁘아는 매출 212억 원, 영업이익 3000만 원으로, 매출은 27.0% 증가했고 영업익은 84.8% 감소했다. 아모스프로페셔널은 매출 219억 원, 영업이익 37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8%, 24.6% 성장했다. 오설록은 매출 254억 원, 영업이익 17억 원으로 전년 대비 매출은 5.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7% 감소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관계자는 “각 브랜드의 핵심 가치를 분명하게 하는 브랜드 코어 강화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며 “고객 공감 콘텐츠 개발 및 엔진 상품을 강화하고, 성장 잠재력이 큰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 지형 재편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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