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자체 온라인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전용 상품인 주가연계증권(ELS) 상품 6종을 처음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상품은 온라인 MTS를 통해 청약할 수 있다. ELS 청약은 다음 달 12일 정오까지 가능하다. 숙려 대상 투자자는 다음 달 6일까지 가능하다. 최초 기준가격 결정일과 발행일은 다음 달 12일이다.
ELS는 개별주식 종목의 가격이나 주가지수에 연계돼 사전에 정해진 구조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원금비보장형 상품이다. 상품 구조에 따라 주가 상승은 물론, 일정 부분 하락 시에도 수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Super365제로 수수료' 이벤트로 리테일 디지털 관리 자산을 확장하고 있는 메리츠증권은 이번 온라인전용 슈퍼 ELS로 고객 거래 편의성과 자산을 더욱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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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자체 ELS 브랜드를 슈퍼(Super)로 명명하고 주말, 비영업일을 모두 아우르는 24시간 청약 시스템을 도입해 고객들이 더 편하게 상품에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첫 출시를 기념해 '1000만 원 가입(중복가입 가능) 시 1만 원 스타벅스 기프티콘 제공' 이벤트도 6월 27일까지 진행한다. 최소 가입 금액은 100만 원이다.
메리츠증권이 출시한 ELS 상품은 지수형 3개와 종목형 3개, 총 6개로 구성된다.
지수형은 코스피200지수를 포함해 글로벌 주요 지수들이 활용됐으며, 종목형은 미국 주식 투자 활성화와 함께 투자자들에게 인기 있는 테슬라, 엔디비아, 팔란티어 등의 초우량주만 사용했다. 다만 최근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진 만큼 개별종목의 원금손실 조건인 녹인(Knock-in) 베리어는 25~30%로 보수적으로 구성했다.
메리츠증권이 출시한 ELS 상품은 모두 3년 만기고, 조기상환 기회가 주어지는 일반적인 스텝다운 구조다. 조기상환이 이뤄지지 않았더라도 만기평가일 각 기초자산 만기 평가가격이 모두 만기 베리어 이상이거나, 기초자산 모두 한 번이라도 녹인 베리어 미만인 적이 없다면 총 3년 치 쿠폰을 수령하고 수익 상환이 이뤄진다. 단 만기평가일 기초자산 모두 만기상환 배리어 미만이며, 투자기간 중 어느 한 기초자산이라도 녹인 베리어(종가) 미만으로 하락한 기초자산이 있는 경우, 원금 손실 발생할 수 있다.
메리츠증권 Super ELS 1~3회는 글로벌 주요지수를 활용한 지수형 ELS다. 녹인베리어 45%로 안정성을 높였고 쿠폰은 연 7.4~10%로 구성했다. 메리츠증권 Super ELS 4~6회는 테슬라, 엔디비아, 팔란티어 등 미국을 대표하는 초우량주들로 구성돼 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이번 ELS투자 온라인 투자 플래폼 런칭으로 혁신적인 서비스와 차원이 다른 상품으로 디지털 투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