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강원 인제군 상남면 하남리 인근 도로에서 진화 차량이 분주히 산불 현장으로 향하고 있다. 산림 당국에 따르면 불은 전날 오후 1시 18분께 인제 상남면 하남리 서울양양고속도로 상남7터널 인근 야산에서 발생했고 이날 오전 헬기 35대를 투입해 산불 진화를 이틀째 이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26일 강원 인제에서 발생한 산불로 통제된 서울양양고속도로 통행이 27일 재개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는 이날 오전 8시 25분부터 서울 방면 양양 분기점∼인제 나들목 35㎞ 구간과 양양 방면 동홍천 나들목∼양양 분기점 73㎞ 구간의 통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산불로 인한 연기가 남아 있을 수 있으며 재확산의 가능성이 있는 만큼 운행 차량은 안전 운행에 각별히 유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도로 당국은 전날 오후 1시 18분께 인제 상남면 하남리 서울양양고속도로 상남7터널 인근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로 통행 차량 피해가 우려되자 서울양양고속도로 양방향 구간을 통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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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소방 당국 등은 이날 오전 5시 30분께 일출과 동시에 헬기 35대, 인력 705명, 장비 100여 대를 투입해 오전 주불 진화를 목표로 진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진화율은 98% 정도이며, 전체 화선 5.6㎞ 중 남은 화선은 100m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