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5개월만에 시민 12만3000명 지갑 채웠다…1인당 평균 4만8000원 돌려받아

입력 2026-06-16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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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빛생활비 패키지 7종 가동…교통비·출산지원금 등 41억 원 지급, 시민 10명 중 1명 수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1월 6일 2026년 신년 언론브리핑에서 수원 새빛 생활비 패키지를 소개하고 있다. (수원특례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1월 6일 2026년 신년 언론브리핑에서 수원 새빛 생활비 패키지를 소개하고 있다. (수원특례시)
수원특례시가 올해 야심차게 선보인 생활비 지원정책이 시민 10명 중 1명의 지갑을 실질적으로 채웠다.

16일 이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수원시가 올해 1월부터 시작한 '새빛생활비 패키지' 7개 사업의 5개월간 누적 수혜자가 12만3000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새빛생활비 패키지'는 출산지원금 확대·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청년주거패키지·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어르신 무상교통·사회초년생 청년 무상교통·등록장애인 무상교통 등 총 7개 사업으로 구성된다.

가장 많은 시민이 혜택을 체감한 분야는 교통비다. 4월 말까지 청년·노인·장애인 등 8만5000여 명에게 41억4000여만 원이 지급됐다. 1인당 평균 4만8000원의 버스요금을 돌려받은 셈이다.

사회 초년생인 만 19~23세 청년은 교통비 지원의 최대 수혜층이다. 1~4월 기준 2만5503명이 혜택을 받았으며, 버스 이용 이력이 있는 지급 대상자 3만1717명의 80% 이상이 지원을 체감했다. 청년 총 지급액은 17억5400만원으로, 1인당 평균 6만8776원, 월 평균 1만7000원을 절약한 효과다.

70세 이상 어르신은 대상자 6만8461명 중 82%에 가까운 5만6102명이 실지급을 받았다. 어르신 총 지급액은 22억3600만원으로, 3개월분 기준 1인당 평균 3만9855원을 지원받았다. 시내버스 기본요금(1650원) 기준 매월 8회 무료 이용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수원 거주 등록장애인 3909명에게도 1~3월 총 1억5455만원이 지급됐으며, 1인당 3만9500원의 교통비를 아꼈다.

출산지원금은 올해 첫째아까지 확대 적용된 것이 효과를 발휘했다. 1~5월 2636명의 신생아 가정에 19억600만원이 지급됐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 830명·6억1500만 원과 비교하면 지원 인원과 금액 모두 3배 이상 늘었다.

▲수원 새빛 생활비 패키지 홍보물. 출산지원금·청소년 생리용품·청년 주거 패키지·대상포진 예방접종·무상교통 등 7개 사업 내용이 담겼다. (수원특례시)
▲수원 새빛 생활비 패키지 홍보물. 출산지원금·청소년 생리용품·청년 주거 패키지·대상포진 예방접종·무상교통 등 7개 사업 내용이 담겼다. (수원특례시)
3월 시작된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 지원도 순항 중이다. 2008~2015년생 여성청소년 전체 대상 4만2880명 중 절반이 넘는 2만3817명이 신청을 마쳤다. 연 최대 14만2000원이 두 번에 나눠 지급된다.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은 4개월 만에 수혜자가 1만461명을 넘겼다. 올해 짝수연도 출생자를 대상으로 한 지원에서 전체 대상자 2만5450명의 40.9%가 접종을 완료한 수치다.

청년주거 패키지는 이달 중 1차 지급이 이뤄진다. 400명에게 2억6400여만원이 지원될 예정으로, 1인 평균 66만원의 월세·이사비·중개보수비 부담을 덜게 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출산 가정부터 청소년·청년·어르신까지 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새빛생활비 패키지를 꼼꼼히 운영하고 있다"며 "시민께서 놓치지 말고 신청해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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