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 공공기관 안전활동 수준평가 A등급…기금관리형 기관 중 유일

입력 2025-04-16 10: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CEO 리더십·안전문화 확산 등 우수 평가…수출기업 안전지원도 강화

▲한국무역보험공사 본사 전경 (사진제공=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 본사 전경 (사진제공=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가 공공기관 안전활동 수준평가 A등급을 달성했다. 기금관리형 기관 중 유일한 성과다.

무보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4년 공공기관 안전활동 수준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무보는 108개 평가 대상 공공기관 중 A등급을 획득한 6개 기관 중 하나로, 기금관리형 공공기관 가운데는 유일하게 A등급을 받았다.

공공기관 안전활동 수준평가는 고용노동부가 2019년부터 시행한 제도로, 기관의 안전보건 활동 수준과 개선 노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등급을 부여한다.

무보는 이번 평가에서 △CEO 안전보건경영 리더십 △안전보건경영체제 구축 △근로자 건강증진 △안전문화 정착 및 확산 등 11개 세부 항목 전반에 걸쳐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모든 임직원이 사업장 내 위험 요인을 자율적으로 발굴·개선하는 예방체계를 구축한 점, 전 직원의 안전보건 활동 수준을 연 1회 평가하는 제도를 지난해 새롭게 도입해 운용 중인 점 등이 우수 사례로 꼽혔다.

무보는 안전보건 우수 중소기업에 대한 무역보험 우대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2021년 11월 산업안전보건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공단 인증을 받은 수출 중소기업에 대해 보험·보증 한도를 최대 1.5배 우대하고, 보험료·보증료를 20% 할인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지난해 무보는 전년 대비 45.1% 증가한 344개 안전보건 우수기업에 대해 총 5조3000억 원 규모의 무역보험과 보증을 지원했다. 이는 전년 대비 8.3% 증가한 수치다.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무보는 지난해 7월 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한 ‘공공기관 안전활동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장영진 무보 사장은 “대내외 안전보건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안전관리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수출기업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수출기업의 안전이 수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과 안전문화 선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두 번째 대면한 정용진…3배 실적 점프에 ‘글로벌 영향력’ 확대
  • 팬심도 쌓고 자산도 쌓고…최애 ‘덕질통장’으로 즐겁게 저금해볼까 [경제한줌]
  • '아아'의 계절이 온다…2025 아이스 아메리카노 가격 비교 "가장 싼 곳은?" [그래픽 스토리]
  • 대학 축제 라인업, 집착(?)의 이유는 [이슈크래커]
  • 단독 대선 앞두고...동서식품, 6개월 만에 또 ‘가격 인상’
  • 김용태 비대위원장, 尹 전 대통령에 탈당 권고…"대선 승리 위해 결단해달라"
  • 유권자 10명 중 8명 “이번 대선 반드시 투표하겠다”
  • ‘골때녀’ 원더우먼, 월클에 이어 스밍파에도 3-0 승리...마시마·우희진 활약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5.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5,059,000
    • -0.53%
    • 이더리움
    • 3,609,000
    • -1.9%
    • 비트코인 캐시
    • 554,000
    • -3.32%
    • 리플
    • 3,496
    • -4.72%
    • 솔라나
    • 242,000
    • -4.84%
    • 에이다
    • 1,091
    • -5.62%
    • 이오스
    • 1,099
    • -6.63%
    • 트론
    • 382
    • -1.04%
    • 스텔라루멘
    • 421
    • -3.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2,450
    • -5.41%
    • 체인링크
    • 23,050
    • -3.8%
    • 샌드박스
    • 467
    • -7.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