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AI 주도하는 엔비디아 HBM3E 공급 실패 시 V자 반등 어려워…목표가↓”

입력 2025-01-15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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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  (조현호 기자 hyunho@ )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 (조현호 기자 hyunho@ )

현대차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밸류에이션 매력은 있지만, 체질 개선이 확인될 때까지 박스권 주가 흐름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주가를 기존 7만9000원에서 7만65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1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4분기 잠정 매출액 75조 원, 영업이익 6조5000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추정치와 유사하지만, 영업이익은 추정치를 15.7% 밑도는 어닝쇼크다. 범용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과 일회성 비용 증가가 부진한 실적 원인으로 지목됐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반도체 실적의 추가 악화가 예상되지만, 갤럭시 S25 판매 효과에 힘입어 직전 분기와 유사한 6조6000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2분기 스마트폰 이익의 계절적 감소와 범용 메모리 업황 부진이 지속된다는 점에서 실적 저점은 2분기"라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 사업의 주력 캐쉬카우(현금창출력)인 낸드의 경우 경쟁사들의 감산 징후가 포착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는 엔비디아향 HBM3E 공급이 확인되지 않을 경우 V자 반등은 힘들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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