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 친환경 탄소중립 기술지원 서비스 알린다…'순환경제 페스티벌' 동참

▲'2024 순환경제 페스티벌' KTL 전시 부스 앞에서 KTL 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친환경 탄소중립을 위한 기반 구축 사업 및 기술지원 서비스를 알리기 위해 나섰다.

KTL은 탄소중립과 지속 가능한 순환경제 전환을 위한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코엑스 마곡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순환경제 페스티벌'에 참가했다고 5일 밝혔다.

순환경제(circular economy)란 기존의 선형경제(원료-생산-사용-폐기)의 대안으로 재활용, 재자원화 등을 통해 자원 소모와 폐기물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산업⸱경제 시스템을 말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글로벌 순환경제 산업의 비전과 전략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국내 유일 순환경제 축제로 정부에서 추진하는 순환경제 핵심 정책 소개와 더불어 관련 기술정보 교류를 위한 비즈니스 장이 마련됐다.

300여개의 부스를 통해 재자원화, 에코디자인(Eco-design), 친환경 소재, 재제조, 디지털 순환경제, 제품 서비스 등 순환경제 관련 200여 개의 기업·기관이 참여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KTL을 '산업 공정부산물의 탄소중립 전환 재자원화 기술 실증지원센터 구축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하고 탄소중립 및 순환경제 전환 지원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KTL은 이번 페스티벌 전시에 참가해 해당 구축 사업에 대해 상세히 소개하고, 광양만권 기업 전용 상담관을 운영해 기업 맞춤형 1:1 밀착 기술 상담을 진행하는 등 실효성 있는 기업 지원을 도모했다.

구체적으로, 2025년 전남 광양에 완공 예정인 실증지원센터의 구축 현황을 공유하고, 공정부산물 재자원화 기술의 전주기(연구개발-실증-시험인증) 기술지원 서비스를 안내했다.

이어, '생분해성 플라스틱 표준개발 및 평가 기반구축' 사업의 공동연구기관으로서 △표준화 개발 △기업지원 △해외시험인증기관 협력체계 마련 △친환경 탄소중립 연구개발 및 기술지원 역량 강화 계획 등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전용우 KTL 탄소중립대응센터장은 "전 세계적으로 치열해지는 자원 경쟁 속에서, 국내 순환자원 활용은 지속 가능한 경제와 에너지 안보를 실현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앞으로도 KTL은 산업 공정부산물 재자원화 기술 실증 인프라 구축과 생분해성 플라스틱 표준개발 및 평가 지원을 더욱 발전시켜, 순환경제를 중심으로 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실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