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서 승객 쓰러지자…"칼부림 났다" 9호선 대피 소동

입력 2023-08-25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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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서울지하철 9호선 열차에서 칼부림이 발생했다고 오인한 승객들의 대피 소동이 벌어졌다.

서울시 메트로 9호선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50분께 중앙보훈병원역 방향으로 달리던 9호선 급행열차 안에서 70대 외국인 남성 A 씨가 쓰러졌다.

당시 A 씨와 함께 있던 가족이 소리를 지르자 다른 승객들이 범죄가 발생했다고 오인했다. 놀란 시민들은 동작역에 정차한 열차에서 앞다퉈 하차했다.

일부 승객은 "칼부림이 났다"며 112에 신고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열차는 5분가량 지연됐다가 정상 운행했다. 소방 당국은 A 씨를 동작역에서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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