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트웨이브의 해외법인 몰테일의 올해 상반기 해외 국가에서 또 다른 해외국가로 움직인 풀필먼트 매출과 배송 건수가 작년 동기 대비 크게 늘었다.
20일 커넥트웨이브에 따르면 미국발 각국(한국 제외)으로 향하는 풀필먼트 매출과 건수는 각각 63.1%, 97.1%가 성장했다. 유럽발 일본으로 향하는 풀필먼트 매출과 건수는 47.4%와 34.1% 늘었다.
미국에서 글로벌 시장으로 향하는 상품은 건강기능식품류, 식품류, 뷰티류, 주방용품류, 의약외품류의 비중이 높았다. 유럽에서 일본으로 향하는 상품은 커피캡슐류, 위스키류, 세제류, 욕실용품류, 주방용품류 등이 많았다.
해외발 해외행 거래는 8개국 12곳 물류센터를 확보하고 있는 몰테일의 높은 경쟁력 분야로 평가받고 있다. 몰테일은 지난 2008년부터 풀필먼트 물류테크 경쟁력을 키워왔으며 해외발 해외행 거래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글로벌 서플라이체인 문제가 발생하면서 마스크 등 방역용품을 중심으로 신호탄을 쐈다.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 몰테일은 각 물류센터를 연결하는 기업소비자간거래(B2C)뿐 아니라 기업간거래(B2B) 풀필먼트 사업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어 글로벌 무역 환경 개선 시 더 큰 실적이 기대된다.
몰테일 관계자는 “글로벌 무역 환경이 어려운 가운데 해외발 해외행 서비스가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며 “그동안 축척된 노하우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상품 소싱 및 판매 채널을 확대하는 등 지속적인 사업고도화로 글로벌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