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여기어때 영향력 커지는 여행 플랫폼 시장

입력 2023-07-04 14: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대 남녀는 야놀자, 여기어때는 다양한 연령층에서 이용

올여름 성수기를 맞아 여행업계의 호황이 예상되는 가운데 여행 플랫폼 중에서 야놀자와 여기어때의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어 주목된다.

4일 아이지에이웍스 마케팅클라우드에 따르면 해외여행 관련 업종 앱 사용자 수는 5월 기준 818만여 명으로 작년 1월 대비 53% 증가했다. 특히 국내 숙박을 제외한 대부분 여행 관련 업종 앱 사용자 수가 증가한 가운데 올해 5월은 작년 동기 대비 면세점(113%), 해외여행(65%), 종합여행사(36%) 카테고리 순으로 사용자 증가율이 높았다.

종합 여행 플랫폼 중에서는 인터파크와 트리플 등을 아우른 야놀자와 여기어때의 사용자 비중이 반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종합 여행 플랫폼 월간 사용자 수를 보면 야놀자는 569만여 명, 여기어때가 322만여 명으로 상위 10개 플랫폼 중 65%를 차지한다. 국내 숙박 플랫폼을 넘어 종합 여행 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해 해외항공, 숙소 등 해외여행 분야 사업 확장에 적극적인 야놀자, 여기어때의 행보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성별·연령별 종합 여행 플랫폼 사용자 수를 보면 20~30대 남성은 야놀자를, 40~60대 이상은 여기어때가 1위를 차지했다. 여성 고객의 경우 20대는 야놀자, 30~60대 이상은 여기어때를 선호했다. 종합 여행 플랫폼 주요 사용자인 20대의 경우 남녀 모두 야놀자가 강세를 보였으나 40대 이후로는 여기어때를 찾는 이들이 많았다.

종합 여행 플랫폼 앱의 활성 기기 수에서는 야놀자와 여기어때 등 상위 플랫폼과 하위 플랫폼 간 격차가 더욱 크게 벌어졌다. 특히 야놀자와 여기어때 중에서는 여기어때의 증가폭이 더 가팔랐다.

종합 여행 플랫폼 활성 기기 수는 5월 기준 야놀자가 952만여 대, 여기어때가 947만여 대며 3~5위 플랫폼인 스카이스캐너, 아고다, 에어비앤비는 300만대 전후 수준 수준으로 3배가량 차이가 난다.

2021년 12월과 비교하면 야놀자의 활성 기기 수는 9.9% 늘어난 반면 여기어때는 26.5% 증가했는데, 중독성 가득한 여기어때의 CM송이 효과를 본 것으로 해석된다. 여기어때는 2021년 12월 처음으로 여기어때 송을 공개한 이후 활성 기기 수 증가와 신규설치 건수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탕탕 후루후루”·“야레야레 못 말리는 아가씨”…나만 킹받는거 아니죠? [요즘, 이거]
  • 변우석 팬미팅·임영웅 콘서트 티켓이 500만 원?…'암표'에 대학교도 골머리 [이슈크래커]
  • 창업·재직자 은행 대출 어렵다면…'중소기업 취업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 [십분청년백서]
  • 서울고법 "최태원, 노소영에 1조3800억원 재산분할"
  • 단독 문체부 산하 한국문화진흥 직원 절반 '허위출근부' 작성
  • 새 국회 '첫' 어젠다는…저출산·기후위기 [22대 국회 개원]
  • 용산역 역세권에 3.7M 층고…코리빙하우스 ‘에피소드 용산 241’ 가보니[르포]
  • 육군 훈련병 사망…군, 얼차려 시킨 간부 심리상담 中
  • 오늘의 상승종목

  • 05.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794,000
    • +1.28%
    • 이더리움
    • 5,234,000
    • -0.04%
    • 비트코인 캐시
    • 649,000
    • +0.31%
    • 리플
    • 724
    • -1.36%
    • 솔라나
    • 233,100
    • -0.3%
    • 에이다
    • 622
    • -2.05%
    • 이오스
    • 1,122
    • -0.36%
    • 트론
    • 154
    • -0.65%
    • 스텔라루멘
    • 148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850
    • +0.52%
    • 체인링크
    • 25,230
    • -3.89%
    • 샌드박스
    • 609
    • -2.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