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계, CFD 판매 중단 VS. 재개 두고 선택 ‘엇갈려’

입력 2023-06-28 16:41 수정 2023-06-29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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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내달 28일 서비스 종료 공지…CFD 취급 증권사 중 처음
NH·KB·신한 “종료 계획 없다”…유안타증권 “재개 미정”

차액결제거래(CFD) 점유율이 낮았던 증권사들 사이에서 상품 판매를 두고 선택이 엇갈리고 있다. 상품 판매 종료를 예고한 곳이 있는 반면, 재개 여부를 고민 중인 곳도 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증권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달 28일 이후로 국내주식 CFD서비스가 종료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CFD를 취급한 증권사 13개 가운데 처음으로 서비스를 중단한 것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26일 CFD 제도 보완방안을 발표하면서 해당 증권사들에 시스템 재정비를 권고했다. 당시 금융위는 △CFD 거래 및 실제투자자 표기 △전체 및 개별종목별 CFD 잔고 공시 △거래소 TR 보고항목 추가 등을 보완 방안에 담았다. 개인전문투자자 요건도 강화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CFD 시장 점유율이 낮은 증권사 가운데 서비스를 중단할 증권사가나올 가능성을 점쳤다. 나이스신용평가에서 집계한 올해 3월 기준 CFD 거래잔액이 1000억 원 미만인 곳은 △KB증권 664억 원 △신한투자증권 582억 원 △SK증권 139억 원 △NH투자증권 134억 원 △유안타증권 63억 원이다. 이 중에 SK증권이 처음으로 서비스 중단 계획을 발표한 것이다.

다른 증권사들은 현재까지 CFD 서비스 중단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서비스 종료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KB증권 관계자는 “아직 CFD 서비스 종료에 대한 구체적 사항은 논의되지 않고 있다”며 “최대한 감독 당국의 규제 보안에 최대한 협조하여 향후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 역시 “현재까지 변동사항 없다”고 말했다.

유안타증권도 서비스 재개 여부를 고민 중이다. 유안타증권 관계자는“재개 여부는 아직 미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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