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는 보조금 주는데 전기 농기계는 혜택 전무

입력 2022-11-2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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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급 예산 반영 없어…"인센티브 정책 등 체계적 관리 필요" 지적

▲한 농민이 트랙터로 논갈이를 하고 있다. (뉴시스)
▲한 농민이 트랙터로 논갈이를 하고 있다. (뉴시스)

탄소중립을 위해 농업 분야에서도 전기농기계 보급이 주요한 목표로 자리 잡았지만 정작 이를 활성화하기 위한 대책은 아직 제대로 마련되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 보급 확대를 위한 보조금 지원이나 체계적인 관리 역할을 하는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정부는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올해 1월에는 '농식품 분야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화석에너지를 줄이기 위해 2050년까지 모든 내연기관 농기계를 전기농기계로 전환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정부도 농기계의 스마트화에 많은 투자를 공언했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022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 박람회'에서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농기계와 전기·수소 농기계 등에 2027년까지 1000억 원 이상을 투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하지만 아직 전기농기계는 와 닿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기차나 수소차는 정부와 지자체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지만 정작 농기계에는 이렇다 할 지원책이 없다.

농기계를 전기나 수소로 개발할 경우 가격이 크게 올라가고 농민들이 구매를 망설일 수밖에 없다. 실제로 이 같은 이유로 농기계를 전동화한 경우는 운반차나 사다리차 정도에 불과하다.

전기농기계 현황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김승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농식품부가 전기농기계 개발현황은 파악하고 있지만, 친환경 농기계 보급대수는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며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이를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실행할 수 있는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연구개발과 함께 현장 확산을 위한 세부적인 기준 마련도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농업계 전문가는 "현재 농기계는 연구개발만 진행되고 있어 상용화는 갈 길이 멀다"며 "배터리 기술 혁신과 현장 보급 확산을 위한 지원 등 산업화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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