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경기전망지수, 석 달 만에 하락전환..."경기 둔화, 소비심리 위축"

입력 2022-10-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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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업황전망경기전망지수(SBHI) 추이.  (자료제공=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 업황전망경기전망지수(SBHI) 추이. (자료제공=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 업황을 나타내는 경기전망지수가 석 달 만에 다시 하락세로 전환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2년 11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11월 업황전망경기전망지수(SBHI)는 82.3으로 전월보다 2.8p 하락했다고 30일 밝혔다.

경기전망지수는 올해 6월(86.1)부터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가 9월(83.2) 반등하며 2개월 연속 상승했지만 석 달 만에 다시 하락전환 했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 이른바 3고(高) 여파에다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된 영향으로 보인다.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소비심리 위축 등의 영향으로 중소기업 체감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심리가 다소 약화될 것으로 전망됐다"고 분석했다.

업종별 경기전망을 보면, 제조업(83.4)이 전월 대비 2.8p 하락했다. 비제조업(81.8) 역시 2.7p 떨어졌다.

이번 조사에서 중소기업들은 내수부진(56.5%)을 가장 큰 경영 애로요인으로 꼽았다. 이어 △원자재 가격상승(47.7%) △인건비 상승(45.2%) △업체 간 과당경쟁(34.6%) △고금리(27.5%) 역시 경영난을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지목했다.

특히 중소기업들은 금리인상과 환율에 대한 부담을 크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물류비 상승과 운송난(27.3→25.6), 원자재 구득난(9.8→8.6) 등에 대한 응답 비중은 전월대비 하락한 반면, 고금리(19.3→27.5)와 환율 불안정(19.0→21.7) 응답 비중은 상승폭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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