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웃은 대한항공, 고유가ㆍ고환율 악재에도 영업익 274% ‘쑥’

입력 2022-08-0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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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보잉787-9. (사진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 보잉787-9. (사진제공=대한항공)

고유가와 고환율에도 불구하고 대한항공이 올해 2분기(4월~6월) 여객 수요 회복과 화물 선전에 힘입어 올해 2분기 호실적을 냈다.

대한항공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4% 증가한 7359억 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3조332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 늘었고 당기순이익도 264% 증가한 4504억 원을 기록했다.

대한항공의 2분기 화물 매출은 2조171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증가했다.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및 중국 주요 지역 봉쇄 조치로 글로벌 물류 공급망 혼란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자동차, 반도체, 전자 설비, 부품 등의 수요가 견조했고 진단키트 등 코로나 관련 품목 수송을 적극적으로 유치한 결과다.

2분기 여객 노선 매출은 874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7% 늘었다. 코로나19 확산세 진정에 따른 주요 국가들의 국경 방역 완화로 여객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대한항공은 하반기 화물사업에 대해 글로벌 여객 리오프닝(Re-opening)으로 인해 밸리 카고(Belly Cargo)가 확대되는 등 공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추세를 반영해 대한항공은 여객기 정기편을 활용하고, 지역별 시장 수요, 공급 변동에 맞춘 노선 운영 등 기재 운용 최적화에 따른 수익 극대화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이다.

하반기 여객사업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재유행 우려 및 유가 변동성 등 외부 변수의 영향으로 애초 예상보다 회복세가 더딜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9월까지 코로나19 발생 이전 대비 50% 수준까지 항공편 공급을 단계적으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시장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심화에 따른 실물 경제 위축 등에도 불구하고 안전 운항 기조를 토대로 여객사업 정상화 및 화물 수익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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