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키워드] 엔씨소프트, 신작 ‘리니지W’ 공개 앞두고 주가 상승세

입력 2021-11-01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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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1일 국내 증시 키워드는 #엔씨소프트 #하이브 #두산중공업 #S-Oil #현대중공업 등이다.

지난 29일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28일 대비 1.29%(38.87포인트) 떨어진 2970.68에 장을 마치며 3000선을 하회했다. 전 거래일 코스피 전반의 약세장에도 일부 종목은 개별 이슈를 이유로 상승 마감했다.

전 거래일 엔씨소프트는 0.97%(6000원) 오른 62만7000원을 기록했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4일 신작 ‘리지지W’ 출시를 앞두고 있어 주가 회복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지난 8월 25일 83만7000원이었으나 앞선 8월 26일 ‘블레이드앤소울2’ 출시 이후 기대 이하의 평가를 받으며 주가가 급락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대내외 변수에 따른 코스피 시장 전반의 변동성 장세로 인해 지난달 12일에는 55만8000원까지 내려갔다.

이 가운데 리니지W의 출시일이 다가올 수록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리니지W는 엔씨소프트가 오랜 시간 개발한 게임인 만큼 퀄리티를 우려할 필요는 없을 것이며 그 동안 비판을 받아왔던 과금모델 또한 현저하게 축소함에 따라 유저들의 반응 또한 긍정적”이라며 “남은 과제는 줄어든 과금모델 속에서 유의미한 흥행을 기록할 수 있을 정도로 유저를 확보할 수 있는지의 여부에 달려있다”고 분석했다.

전 거래일 하이브는 증권가의 장밋빛 실적 전망 영향으로 0.45%(1500원) 오른 33만5000원에 장을 마쳤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BTS가 오는 27~28일, 12월 1~2일간 미국 LA에서 진행되는 PTD 콘서트 이후 추가적인 투어 스케줄이 오픈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이브의 2022년 매출액을 올해 대비 44.1% 오른 1조7000억 원으로, 영업이익을 75.1% 오른 3662억 원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남 연구원은 “하이브 소속 신인 그룹 중 2022~2023년에 데뷔할 신인도 타사 대비 많은 편”이라며 “엔하이픈(ENHYPEN)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것을 경험했기 때문에 이를 자사 아티스트 육성에 대입시키면 신인 아티스트를 단기간 내 성장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전 거래일 두산중공업은 국내 최초로 한국남부발전과 함께 그린수소를 활용한 수소터빈 실증에 나선다는 소식에 0.83%(200원) 오른 2만4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두산중공업과 한국남부발전은 지난 29일 ‘국내 기술 기반 친환경 수소터빈 발전소 실증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산중공업은 국내 기술을 기반으로 한 수소 전소 연소기와 수소 터빈 개발을 추진하고, 남부발전은 두산중공업이 개발한 수소 전소 연소기를 적용한 수소복합발전소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전 거래일 S-Oil은 실적 개선 기대 영향으로 0.99%(1000원) 오른 10만2500원을 기록했다. 지난 28일 S-Oil의 실적 발표에 따르면 3분기 영업이익(잠정)은 5494억1700만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S-OIL의 영업이익 흑자전환은 비정유부문 실적 개선 영향 덕분이다.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전반적인 매출액이 증가했고, 대규모 설비투자를 통한 지속적인 석유화학 확대 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이다.

비정유부문인 석유화학과 윤활기유는 전체영업이익의 66.2%인 3639억 원을 시현했다. 특히 윤활기유부문은 고급윤활기유인 그룹3의 강세가 더 커지면서 2분기에 기록했던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다시 경신해 2888억 원이라는 실적을 거둬 전체영업이익의 52.6%를 담당했다.

S-Oil의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82.5% 증가한 7조1170억900만 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0004.8% 급증한 3345억4800만 원을 기록했다.

S-Oil 측은 “글로벌 경제활동 증가에 따른 수요 회복과 재고 감소로 정제마진이 반등하고 있는 시장 여건을 충분히 활용하기 위해 신규 고도화시설(RUC)을 포함한 핵심 설비의 가동률을 최대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 거래일 현대중공업 역시 현대중공업지주의 호실적 발표 영향으로 4.46%(5000원) 오른 11만7000원에 장을 마쳤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앞선 28일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59% 증가한 7조 2775억원을, 영업이익은 198.5% 증가한 301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현대중공업지주의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조207억 원으로, 3분기 만에 1조 원을 넘어섰다. 현대중공업지주의 4분기 실적 역시 조선과 정유, 건설기계 등 부문에서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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