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성장 돋보이는 기업 13選-신영證

입력 2009-01-30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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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IMF에서 국내증권사까지 국내외 거의 모든 기관은 국가별 경제성장률 전망을 지속적으로 하향조정하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작년 하반기에 올해 3분기 정도라고 전망되던 경기회복시기는 4분기나 그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이 있다. 현재 경제회복시기를 예측하는 것은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이 크다는 얘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시장 참여자들의 관심은 '어떤 기업 내지는 업종의 턴어라운드가 가장 빠를 것인가'에 맞춰져 있다.

이에 신영증권은 현 장세에 대응하는데 있어서 좀처럼 예측하기 쉽지 않은 영역이라고 볼 수 있는 턴어라운드 시점에 대한 논쟁은 소모적일 수 있고, 대신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턴어라운드가 다소 늦더라도 장기적으로 볼 때 한계사업이 될 가능성이 적은 계속성장기업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경수 신영증권 연구원은 "특히 사업에 대한 장기성장성에 대한 평가는 중요해질 것"이라며 "현재 겪고 있는 유례없는 경제위기는 기존 시스템에 대한 반발이며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한 요구라고 볼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앞으로는 경제성장 원동력이 기존의 굴뚝사업에서 신재생에너지와 게임, 식품(Well-Being 관련) 사업 등으로 옮겨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한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코스피200 종목 중에서 작년 말 저점부터 현재까지 수익률이 높았던 20개 기업(2011년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제공되는 기업)을 살펴본 결과, 2008년 대비 2011년의 영업이익 성장률은 63.0%으로 전망된다"며 "최근 시장은 장기성장성이 높은 기업에 더욱 우호적으로 반응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확대된 유동성이 증시와 악화일로에 있는 실물경기상황의 갭을 채워주는 상황이 이어진다면 당분간 이러한 현상은 지속될 수 있다"며 "경기후퇴기에 장기성장성이 담보된 기업들은 새로운 패러다임의 성장동력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아울러 장기성장성이 돋보이는 기업으로 현대오토넷과 삼영전자공업, KTF, 엔씨소프트,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동원F&B, LS, 농심, 넥센타이어, 현대미포조선, 유한양행을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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