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서 최초 한국형 경제협력 산단 조성 본격화

입력 2021-07-0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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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흥옌성 클린산단 위치도 (자료제공=국토교통부)
▲베트남 흥옌성 클린산단 위치도 (자료제공=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7일 베트남에서 최초의 한국형 산업단지인 흥옌성 클린 산업단지 착수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19년 우리 정부가 발표한 신남방정책 플러스 정책과 같은 해 11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양국 정상이 추진하기로 합의한 핵심 경제협력 사업이다.

베트남은 올해 하반기부터는 토지보상, 토지분양과 산단 조성 등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우리 정부는 윤성원 국토부 제1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인프라 협력단을 파견해 이번 산단 착수식에 참석한다. 또한 베트남에서의 해외건설 협력 강화를 위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흥옌성 클린산단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등 공기업을 중심으로 한 한국 측 컨소시엄과 베트남 유수의 부동산개발기업 에코파크사의 자회사인 TDH 에코랜드사가 공동 투자해 베트남 흥옌성 산업도시 리트엉켓에 한국기업 전용산단을 조성, 분양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910억 원이며, 2023년 준공될 예정이다.

한국기업들은 베트남 내 우수한 위치에 기반시설이 완비된 양질의 산업 용지를 제공받을 수 있게 돼 베트남 진출 거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베트남 역시 경협산단 조성을 통해 한국기업 투자유치가 원활해지고, 양국 간 교역 활성화, 베트남 내 일자리 창출 등 경제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윤 차관은 흥옌성 경협 산단 착수식 참석을 계기로 9일까지 베트남에서 우리 기업의 해외건설 수주지원과 애로사항 해소에 주력할 방침이다.

윤 차관은 "정부는 앞으로 베트남은 물론, 여타 신남방국가들과의 협력 및 교류기반을 넓혀가는 한편, 정부 간 협력을 토대로 사업 초기부터 한국형 사업모델을 공유해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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