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압구정현대에 ‘120년 전통’ 서울클럽 노하우 도입

입력 2026-05-1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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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클럽 MOU⋯“고급 사교형 주거 문화 구현”

▲이인기 현대건설 건축주택사업본부 본부장(왼쪽)과 박찬구 서울클럽 회장이 현대건설 본사에서 업무협약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건설)
▲이인기 현대건설 건축주택사업본부 본부장(왼쪽)과 박찬구 서울클럽 회장이 현대건설 본사에서 업무협약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압구정 재건축 단지에 국내 최초 수준의 ‘프라이빗 소셜 커뮤니티’ 모델을 도입한다. 단순 커뮤니티 시설을 넘어 입주민 간 교류와 네트워킹 기능을 강화한 고급 사교형 주거 문화를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현대건설은 최근 120년 전통의 사교클럽인 서울클럽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서울클럽의 운영 노하우와 헤리티지를 압구정 현대 커뮤니티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1904년 설립된 서울클럽은 외교관과 국내외 회원 간 교류를 이어온 국내 대표 국제 사교클럽이다. 회원 중심의 폐쇄형 운영 체계를 유지해온 만큼 외부 기관과의 전략적 협업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게 현대건설 측 설명이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입주민 간 교류와 세대 간 네트워킹을 강화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과 운영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한다. 서울클럽은 ‘사교’와 ‘교류’ 기능을 특화한 공간 구성과 운영 시나리오를 제안하고, 일부 시그니처 공간에는 서울클럽 인증마크를 적용해 희소성과 상징성을 높일 예정이다.

커뮤니티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음악·미술·스포츠 활동은 물론 자선활동 등 서울클럽의 전통을 반영한 콘텐츠를 운영해 입주민 간 자연스러운 교류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향후 입주민 협의를 거쳐 서울클럽식 운영 시스템을 정착시키고, 압구정 현대를 단순 주거 단지를 넘어 글로벌 리더들이 교류하는 ‘프라이빗 소셜 타운’으로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조합원이 압구정5구역의 미래 모습을 직접 보고 판단할 수 있도록 기획된 공간”이라며 “압구정 현대의 헤리티지를 계승하면서도 미래 기술과 프라이빗 라이프를 결합한 새로운 압구정의 미래를 현장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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