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17개 신성장동력 확정…10년후 700조 부가가치 창출

입력 2009-01-13 13:35 수정 2009-01-13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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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13일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을 3대 분야 17개 신성장 동력 산업을 확정했다.

정부는 신성장 동력 산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2018년까지 부가가치는 지난해 222조원에서 700조원으로 늘고 수출액도 1771억달러에서 9000억달러로 늘 것으로 기대했다.

정부는 이날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국가과학기술위원회와 미래기획위원회 합동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신성장동력 비전 및 발전전략'을 확정했다.

이날 확정한 3대분야 17개 신성장동력은 녹색기술산업 분야에서는 신재생에너지, 탄소저감에너지, 고도 물처리, LED 응용, 그린수송시스템, 첨단 그린도시 등 6개 산업이 포함됐다.

첨단융합산업 분야에는 방송통신융합산업, IT융합시스템, 로봇응용, 신소재-나노융합, 바이오제약-의료기기, 고부가 식품산업이 5개 산업이 들어갔다.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 분야에는 글로벌 헬스케어, 글로벌 교육서비스, 녹색금융, 콘텐츠-소프트웨어, 관광, 마이스(기업회의, 보상관광, 국제회의, 전시회 연계산업)등5개산 업이 확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17개 산업은 앞서 지난해 9월 민간기획단에서 건의한 6대 분야 22개 신성장 동력을 보완된 것으로 글로벌 교육서비스와 녹색금융, 고부가 식품산업, 고도 물처리 등 서비스 산업이 새롭게 추가됐다.

무공해 석탄에너지와 해양 바이오 연료, 태양전지, 연료전지는 신재생에너지로 통합됐다.

정부는 특히 신성장동력에 포함된 차세대 무선통신, 연료전지 발전시스템, 차세대 선박시스템 등을 집중육성해 핵심원천기술을 개발하고 향후 10년간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이 통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우리나라 부품소재 세계시장 점유율을 현재 7위에서 2012년 5위까지 끌어올리고, 원천 기술 수준도 선진국 대비 90% 수준으로 높이기로 했다.

또 2012년까지 정부 연구개발 예산의 35%인 4조원을 기초연구에 투자하고, 특히 녹색기술 부문 R&D 투자를 2조 원 수준으로 늘리기로 했다.

정부는 "앞서 발표한 녹색뉴딜 사업은 재정투입 위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되고, 이번에 발표하는 신성장동력은 성장 잠재력을 확충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그간 기존 주력산업을 대체할 뚜렷한 새로운 성장동력의 창출이 이루어지지 않아 세계 13위권 주변에서 15년 동안 정체되고 있는 우리 경제가 이를통해 다시 한번 도약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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