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채 금리 상승 최고 수혜자는?

입력 2021-04-1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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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중국의 미국 국채 보유잔고 1조1000억 달러

▲중국의 미국 국채 보유 잔고 추이. 출처 블룸버그통신
▲중국의 미국 국채 보유 잔고 추이. 출처 블룸버그통신
중국의 미국 국채 보유량이 지난 2019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이날 2월 말 기준 중국의 미국 국채 보유잔고가 90억 달러 증가한 1조1000억 달러(약 1227조9300억 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중국의 미국 국채 보유량은 2017년 이래 최장기인 4개월 연속 증가했다.

중국의 이러한 매수세는 미국 국채가 1980년대 이후 최악의 분기를 맞이한 가운데 이뤄졌다. 미국 국채 보유 비중을 계속해서 줄여왔던 중국이 국채 금리 상승에 따라 태세를 전환했다는 분석이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1조9000억 달러 규모 슈퍼부양안에 따른 국채 발행 확대로 국채 가격은 하락했고 금리는 상승했다. 2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법안도 추진되고 있어 미 국채가 시중에 더 풀릴 가능성이 크다.

블룸버그 바클레이 지수에 따르면 미국 국채 가격은 2월에만 1.8% 하락했다. 같은 달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34bp(bp=0.01%) 오른 1.4%를 기록했다. 현재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54% 수준을 보이고 있다.

피터 츠르 아카데미증권 거시경제 책임자는 “중국은 다른 어떤 나라들보다 빨리 수출을 재개했으며, 상품 구매 증가로 인해 큰돈이 유입됐다. 이러한 현금 유입이 더 많은 미국 국채를 사들일 필요성을 낳은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편 미국 국채 보유 1위 국가는 일본이었다. 일본의 미국 국채 보유잔고는 185억 달러 감소한 1조2600억 달러로 집계됐다. 일본의 미국 국채 보유잔고는 6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체 외국인들의 미 국채 보유 잔액도 7조1000억 달러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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