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 중장기 전략 구축…내년까지 신차 7종 쏟아낸다

입력 2020-10-15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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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만에 국내판매 1만 대
2021년까지 핵심 차종 론칭
제타→골프→파사트→티록順
2022년 전기차 ID.4 국내 출시

▲폭스바겐 코리아가 올 한해 성과를 공유하고 중장기 제품 전략 계획을 15일 공개했다.  (사진제공=폭스바겐 코리아)
▲폭스바겐 코리아가 올 한해 성과를 공유하고 중장기 제품 전략 계획을 15일 공개했다. (사진제공=폭스바겐 코리아)

폭스바겐코리아가 한국시장 중장기 전략을 내놨다.

내년까지 핵심 전략차종 7종을 내놓고 2022년에는 순수 전기차 ID.4를 국내에 선보인다.

폭스바겐코리아는 15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 야외 특설무대에서 7세대 신형 ‘제타’ 론칭과 함께 올해 성과 공유 및 한국법인의 중장기 전략을 밝혔다.

이날 행사의 발표자로 나선 ‘슈테판 크랍’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전체 모델의 고른 선전으로 3분기 만에 누적 판매량 1만 대를 돌파했다”라며 “4분기 중 신형 제타와 외관이 변경된 파사트 GT를 출시, 세단 부문을 강화해 성장세를 더욱 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폭스바겐코리아가 내년까지 핵심 전략차종 7종을 내놓는다. 2022년에는 순수 전기차 ID.4까지 국내에 들여온다. 슈테판 크랍 폭스바겐코리아 대표가 7세대 제타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폭스바겐 코리아)
▲폭스바겐코리아가 내년까지 핵심 전략차종 7종을 내놓는다. 2022년에는 순수 전기차 ID.4까지 국내에 들여온다. 슈테판 크랍 폭스바겐코리아 대표가 7세대 제타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폭스바겐 코리아)

자동차 시장의 큰 흐름인 SUV 대 공세

지난 2월 선보인 3세대 신형 투아렉은 브랜드 최상위 모델로 완전히 새로워진 디자인과 브랜드의 최첨단 기술력을 총망라했다. 출시 1개월 만에 수입 고급 SUV 톱3에 등극했다.

8월에는 총 294대가 판매돼 법인 설립 이후 역대 최고 월간 판매 기록을 다시 썼다. 예상을 뛰어넘는 압도적인 수요로 국내 물량을 모두 소진했다. 내달 초부터 새로운 2021년형 투아렉의 인도가 시작된다.

국내 독보적인 베스트셀링 중형 SUV 티구안은 검증된 가치와 성능의 완벽한 조합으로 브랜드의 판매를 견인 중이다.

지난 6월 수입 SUV 모델 중 유일하게 국내 최초로 누적 판매량 5만 대를 달성했으며, 지난 10월 초에는 컨슈머인사이트가 10만 명을 대상으로 벌인 소비자 체험 평가에서 올해의 수입 SUV로 선정되기도 했다.

7월에는 상품성을 강화한 2020년형 아테온과 함께 더욱 다이내믹한 스포츠 운전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사륜구동 모델인 4모션을 추가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7세대 제타는 폭스바겐의 핫해치인 골프를 바탕으로 개발한 세단형 버전이다. 북미, 특히 미국에서 큰 인기를 누려왔다.  (사진제공=폭스바겐 코리아)
▲7세대 제타는 폭스바겐의 핫해치인 골프를 바탕으로 개발한 세단형 버전이다. 북미, 특히 미국에서 큰 인기를 누려왔다. (사진제공=폭스바겐 코리아)

7세대 ‘신형 제타’ 론칭 에디션 2300만 원대부터

수입차 시장의 대중화는 폭스바겐코리아의 핵심전략이자 주요 과제다. 이 과제를 수행할 핵심 모델이 바로 완전히 새롭게 돌아온 ‘신형 제타’다.

1979년에 처음 출시된 폭스바겐 제타는 40여 년 동안 전 세계에서 1750만 대 이상의 누적 판매를 기록한 베스트셀러로, 국내에서도 2005년 폭스바겐코리아 설립 이후 1만7000여 대가 넘게 판매되며 많은 사랑을 받은 모델이다.

7세대 신형 제타는 MQB(가로배치 엔진용 생산모듈) 플랫폼을 바탕으로 디자인된 첫 번째 제타다.

론칭 에디션의 가격은 개소세 인하분 반영 시 프리미엄 모델이 2714만9000원, 프레스티지 모델이 2951만6000원이다.

프리미엄 모델의 경우 폭스바겐 파이낸셜 서비스 프로그램 이용 시 최대 14%의 추가 할인 효과로 2329만9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슈테판 크랍 사장은 “많은 한국 고객들이 수입 세단을 ‘첫차’로 선택하는데 전혀 망설임이 없도록 이번 신형 제타의 론칭 에디션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해 수입 세단 시장의 대중화를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8세대 골프는 내년 가을 국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제공=폭스바겐 코리아)
▲8세대 골프는 내년 가을 국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제공=폭스바겐 코리아)

2022년까지의 중장기 제품 로드맵 제시

폭스바겐코리아는 이날 행사에서 2022년까지의 중장기 제품 로드맵을 발표했다.

우선 폭스바겐코리아는 폭스바겐코리아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세단 ‘아테온’, 그리고 금일 발표한 ‘신형 제타’에 이어 오는 12월, 중형 프리미엄 세단인 ‘신형 파사트 GT’를 잇따라 선보이며 세단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간다.

콤팩트 SUV, 티록(T-ROC)은 내년 초 출시돼 국산 차들이 주도하고 있는 컴팩트 SUV 시장에 승부수를 던진다.

여기에 2022년을 목표로 새로운 대형 패밀리 SUV 테라몬트도 차례로 출시해 넓은 공간의 대형 SUV를 원하는 고객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폭스바겐의 대표 모델이자 한국 시장에서 해치백 시장을 개척한 골프 역시 8세대 신형 모델(The all-new golf)로 오는 2021년 가을 국내 출시, 해치백 시장 재건에 나선다.

▲국산차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소형 SUV 시장에는 티록이 뛰어든다. 내년 상반기 출시를 예정 중이다.  (사진제공=폭스바겐 코리아)
▲국산차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소형 SUV 시장에는 티록이 뛰어든다. 내년 상반기 출시를 예정 중이다. (사진제공=폭스바겐 코리아)

전기차 출시 계획도 밝혔다. 한국 고객들의 선호도와 국내 시장 환경을 고려해 폭스바겐 최초의 순수 전기 SUV인 ID. 4가 첫 번째 전기차로 출시될 예정이며, 2022년 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후 MEB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순수 전기차 제품군인 ID. 패밀리의 도입이 검토될 예정이다.

이로써 폭스바겐코리아는 2022년까지 해치백에서부터 세단, SUV 모델에 이르는 다양한 구분으로 제품군을 확장하는 한편, 디젤, 가솔린 및 순수 전기차 등 드라이브트레인에 대한 선택의 폭 역시 넓히게 된다.

슈테판 크랍 사장은 “폭스바겐코리아는 중장기적으로 다양한 차종과 파워트레인을 투입,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매우 포괄적이고 매력적인 제품군을 갖출 것”이라며, “폭스바겐은 진정으로 한국에서 수입차 시장의 대중화를 이뤄내는 최초의 수입차 브랜드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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