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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서울 강서·양천 유치원 4곳, 초등학교 9곳 등교 연기

입력 2020-05-26 15:21 수정 2020-05-26 15:31

중학생 중간고사 폐지…수행평가는 학교 자율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26일 서울시교육청에서 등교 수업 운영 방안 후속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26일 서울시교육청에서 등교 수업 운영 방안 후속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서울 강서구 미술학원 강사와 접촉한 유치원생이 확진되자 지역의 유치원 4곳과 초등학교 9곳이 27일로 예정된 등교를 연기했다.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2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등교수업 운영방안 후속대책'을 발표했다.

우선 강서구의 경우 초등학교 7곳과 유치원 4곳이 등교를 연기한다. 초등학교 7곳 중 6곳은 6월 1일, 밀접 접촉자가 많은 공진초등학교는 6월 3일에 개학할 예정이다. 유치원의 경우 확진자가 재학 중인 1곳은 6월 8일까지 등원을 중지했다. 유치원 3곳은 6월 1일과 3일로 등원을 미뤘다.

양천구는 초등학교 2곳이 등교를 연기했다. 해당 지역 은혜감리교회와 관련 초등학교 2곳이 6월 1일로 연기했다.

서울시교육청은 교내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해당 학교에 48시간 동안 방역과 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등교 중지 기간을 갖도록 했다. 등교 중지 기간과 원격 수업 전환에 관한 결정은 해당 학교장과 교육청이 협의를 통해 신속히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중학교의 경우에는 지필평가 1회로 기말고사만 치르도록 권고했다. 앞서 중간고사 실시 여부는 학교나 교과의 특성을 감안해 학교장이 자율 결정하도록 했지만 등교 수업 일수가 고등학교에 비해 부족한 상황에서 통일된 지침을 마련했다. 다만 성적이 입시에 큰 영향을 미치는 고등학교의 경우 중간·기말고사를 모두 치르도록 할 계획이다.

더불어 중·고등학교의 1학기 수행평가 영역 및 비율, 서·논술형 평가 비율 등은 학교가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했다. 앞서 수행평가 비율은 절반으로 감축해 안내했지만 이번에는 학교가 수행평가 비율을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평가의 자율성을 대폭 확대했다.

초등 돌봄교실은 등교 수업 이후에도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이전과 마찬가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다양한 학사운영으로 인해 미등교하게 되는 학생 중 돌봄이 꼭 필요한 학생에게 원격 수업 지원을 포함한 돌봄을 제공할 방침이다.

학부모 지원을 위해 예산 452억 원을 배정해 고1 무상교육도 올 2학기부터 조기 시행한다. 예산은 전액 서울시교육청이 부담한다.

조 교육감은 "등교 수업에 대한 불안과 우려가 공존하지만 학교 집단 발병 우려가 크지 않고 생활 속 방역을 지킨다면 가능하다"며 "등교 수업을 앞두고 학습과 방역이 최대한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25~26일 전체 초중고를 대상으로 담당 장학사가 방역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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