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만에 크낙새 추정 조류 서울서 발견

입력 2019-05-03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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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 공무원 최초 사진 촬영 후 신고

▲3일 서울 인근 야산에서 천연기념물 제197호 크낙새로 추정되는 조류가 발견됐다고 문화재청이 밝혔다. 문화재청은 이번 시민의 제보로 크낙새 현황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사진제공=문화재청)
▲3일 서울 인근 야산에서 천연기념물 제197호 크낙새로 추정되는 조류가 발견됐다고 문화재청이 밝혔다. 문화재청은 이번 시민의 제보로 크낙새 현황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사진제공=문화재청)

문화재청은 3일 서울 한 야산에서 크낙새로 추정되는 새를 발견했다는 제보를 받고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

크낙새는 천연기념물 제197호로 국내에서는 멸종 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의 한 구청 산사태현장예방단에서 근무 중인 정현모 씨는 크낙새로 추정되는 새가 나무를 쪼는 사진을 신고했다. 사진 속 새는 검은색에 배 부분이 흰색을 띠는 등 크낙새 암컷과 모습이 유사하다.

이에 문화재청은 해당 지역에 전문가를 현장에 파견하고 크낙새 서식 가능성 조사에 나섰다. 현장에서는 육안조사와 같은 종의 소리를 들려주고 반응 등을 확인하는 플레이백 조사 등이 실시된다. 무인카메라를 설치도 이뤄진다.

크낙새는 백두산 이남에서만 서식하는 딱따구리 일종이다. 우리나라 고유종으로서 가치를 인정받아 1968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경기도 남양주 광릉 크낙새 서식지는 1962년 천연기념물 제11호로 지정됐다. 국내에서는 1989년 2월 광릉수목원에서 마지막으로 촬영된 이후 자취를 감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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