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폴슨 개혁안 기대, 다우 닷새만에 반등

입력 2008-04-01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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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요지수가 금융규정 개정안에 대한 기대감과 양호한 경기지표로 다우산업평균은 닷새만에, 그외 지수는 나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31일(현지시간) 다우산업평균은 1만2262.89로 전 거래일보다 0.38%(46.49포인트) 올랐고 나스닥지수도 0.79%(17.92포인트) 오른 2279.10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0.57%(7.48포인트) 상승한 1322.70,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343.94로 1.35%(4.66포인트) 올랐다.

이날 미국증시는 헨리 폴슨 미국 재무부 장관이 '금융규정 개정안에 대한 청사진'을 통해 감독의 효율성 향상 방안을 발표했으며, 양호한 경기지표 발표에 따라 상승세로 마감했다.

폴슨 장관이 FRB(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감독 기능 강화와 모기지 관리 기관 신설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규제 개혁 방안을 의회에 제출한 이후 은행주 등 금융주가 상승 반전해, 씨티그룹이 2.8% 오르고 JP모건과 메릴린치 등이 각각 소폭 상승했다.

미 4위 투자은행인 리만브라더스는 시장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최소 300만달러에 달하는 우선주를 발행할 계획을 밝혔다. 모건스탠리는 상각 규모가 경쟁사 대비 적을 것이며 유동성 위기에 가장 안전한 위치에 있다는 애널리스트 보고서에 따라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시카고 구매자협회가 발표한 3월 지수는 전문가 예상치인 46보다 높은 48.2를 기록해 전월 44.5에서 상승했다. 이에 따라 제조업체들의 투자 감소 우려는 다소 줄었다.

한편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가 최근 12주간 11주가 증가, 경기둔화에 따른 원유수요 감소를 보임에 따라 크게 하락했다. 뉴욕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원유(WTI) 5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4.04달러 떨어진 배럴당 101.58달러를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세계 3위 쌀 수출국인 베트남이 올해 수출을 약 11% 줄일 계획인 것으로 보도했다. 이는 인플레이션 압력에 따라 자국내 쌀 공급을 위한 것으로 분석됐다.

美 농무부에 따르면 지난 2년간 크게 인기를 끈 옥수수의 재배 면적은 약 8601만 에이커로 전년대비 8.1% 감소한 반면, 콩 경작 면적은 약 7479만 에이커로 전년대비 18%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 같은 콩 경작면적의 상승은 급등한 콩 가격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으며, 또한 밀 경작 면적 역시 증가하고 있어 향후 공급증가에 따른 가격 안정을 기대할 수도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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