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주택경기침체, 소비위축...이틀째 하락세

입력 2007-11-16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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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요지수가 주택경기 침체와 소비 둔화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 이틀째 하락했다.

15일(현지시간) 다우산업평균은 1만3110.05로 전일보다 0.91%(120.96포인트) 떨어졌고 나스닥지수는 0.98%(25.81포인트) 하락한 2618.51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1.32%(19.43포인트) 내린 1451.15,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428.34로 전일보다 0.78%(3.36포인트) 내린채 마감했다.

이날 미국 증시는 유가 하락과 최근 낙폭이 과다했다는 이유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반전하는데 성공했으나 지난 대공황 이후 주택경기가 최악의 상황을 기록하고 있다는 우려로 투자심리의 위축을 야기, 하락세로 마감했다.

또한 미국 3위 백화점 업체인 JC페니는 3분기 순이익이 2억6100만달러로 3분기만에 처음으로 감소했으며, 4분기 전망 역시 하향 조정해 소비둔화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증폭시키며 유통주의 하락을 주도했다.

존 스텀프 웰스파고 최고경영자는 컨퍼런스에서 "미국이 대공황 이후 최악의 주택경기를 보이고 있으며, 은행들도 주택경기 침체의 영향을 받아 추가 상각이 불가피 할 것"이라는 우려를 제기해 금융주 뿐 아니라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에 불안감을 증폭시켰다.

한편 국제유가는 미국의 에너지부가 지난주 원유재고가 4주만에 처음으로 증가했다고 밝혀 당초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던 전문가 예상치를 상회함에 따라 소폭 하락했다.

뉴욕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원유(WTI) 12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66센트 하락한 배럴당 93.43달러를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세계은행이 태평양, 동아시아 반기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5%에서 4.8%로 상향 조정하고,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 역시 5.0%에서 5.1%로 상향 조정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최근 보유외화자산 포트폴리오의 다변화 가능성을 언급한 중국이 외화보유고의 기축통화는 여전히 달러임을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이날 OPEC의 사무총장 역시 석유 결제 통화를 달러화로 계속 유지할 것이며, 석유를 정치적 무기로 활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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