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사드’ 악재 딛고 사상 최대 8809억 영업익… 올해는 9450억 목표

입력 2017-01-2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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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LG생활건강)
(사진제공=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이 사드(THAAD)로 불거진 다양한 불확실성과 역풍에도 지난해 사상 최대 영업실적을 거뒀다. LG생활건강은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통해 올해에 전년보다 더욱 늘어난 9450억 원의 목표를 세웠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8809억 원으로 전년 대비 28.8% 늘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조941억 원으로 14.4% 늘었고 순이익은 5792억 원으로 23.1% 증가했다.

부문별 실적을 보면 화장품 사업은 매출 3조1556억 원, 영업이익 5781억 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4.6%, 42.9% 증가했다. 럭셔리 화장품이 고성장을 유지하면서 영업이익률이 18.3%로 전년대비 2.4%포인트 개선됐다.

전략적으로 집중해 육성하고 있는 럭셔리 화장품은 국내 면세점뿐만 아니라 중국 현지에서 높은 인기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매출이 전년대비 40% 성장, 화장품 내 매출 비중이 69%로 높아졌다. 특히 ‘후’가 매출 1조2000억 원을 넘어서며 전년대비 49% 성장했고, ‘숨’도 럭셔리 전체 채널에서의 선전하고 중국 백화점 매장 확대로 3431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82% 증가했다.

생활용품 사업은 매출 1조5945억 원과 영업이익 1869억 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5.4%, 9.1% 성장했다. 퍼스널케어와 홈케어의 프리미엄화로 영업이익률이 11.3%에서 11.7%로 전년대비 0.4%포인트 상승했다. 시장점유율 또한 1.5%포인트 상승한 37.0%로 업계 1위 입지를 강화했다.

음료 사업은 매출은 1조3440억 원, 영업이익 1159억 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4.8%, 7.1%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8.6%로 전년대비 0.2%포인트 개선됐다. 국내 경기 위축과 김영란법의 영향으로 요식업체의 매출이 감소하는 가운데도 상대적으로 높은 매출 증가로 시장점유율 또한 지난해보다 0.1%포인트 증가한 29.7%를 달성했다.

LG생활건강은 이날 올해 목표 실적도 제시했다. 영업이익과 매출액은 각각 9450억 원, 6조5200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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