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른 살’ 된 파리바게뜨…“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겠다”

입력 2016-10-1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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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매장 2000개, 2030년 20개 국 진출 목표

▲파리바게뜨가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고객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SPC그룹)
▲파리바게뜨가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고객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SPC그룹)
오는 17일 창립 30주년을 맞는 파리바게뜨가 해외 가맹점 사업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계획이다.

13일 SPC그룹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G2국가인 미국과 중국에서만 2000개 이상의 매장을 새로 오픈하고 2030년까지 20개 국에 진출할 계획이다.

파리바게뜨는 현재 미국과 중국을 비롯해 프랑스, 싱가포르, 베트남 등 5개국 24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독자적인 기술로 한국 전통 누룩에서 제빵에 적합한 천연효모를 발굴하는 데 성공, ‘한국 빵‘ 수출도 목전에 두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1986년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문을 연 유럽풍 고급 베이커리 매장 ‘파리크라상’에서 시작됐다. 당시 생소했던 프랑스 정통빵과 고급스러운 매장 분위기로 단시간에 좋은 반응을 허 회장은 2년 뒤 서울 광화문에 파리바게뜨 1호점을 열고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했다.

파리바게뜨가 제빵 프랜차이즈 업계를 선도하는데 불과 10년밖에 걸리지 않았다. 특히 파리바게뜨는 초창기부터 프랑스 식사용 빵인 바게트를 선보이면서 빵을 간식이 아닌 주식으로 먹는 식생활 변화에도 영향을 줬다. 2000년대 들어서는 빵 외에도 커피와 음료, 외식 등 다른 분야로 사업을 확장했다. 파리바게뜨의 지난해 매출은 공시 기준으로 1조7200억 원이며, 국내 매장 수는 3400여 개, 하루 빵 생산량은 400만 개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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