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보건소에서 모바일 건강관리서비스 시범 사업

입력 2016-05-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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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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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부터 10개 보건소에서 모바일로 상시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시범사업을 위한 지자체 대상 사업설명회를 20일 오전 10시, 서울 AW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모바일 헬스케어는 환자가 아니더라도 건강위험요인이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ICT와 검진결과를 활용해 맞춤형 건강관리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오는 9월부터 전국 10개 보건소에서 건강위험요인이 있는 1000명을 대상으로 내년 2월까지 스마트기기와 모바일 앱을 활용해 일상생활에서 스스로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게 된다.

복지부는 예방적 건강관리에 대해 254개에 달하는 보건소의 기능을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미래창조과학부와 협력해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대상은 △혈압(수축기 130 mmHg/이완기 85 mmHg 이상) △공복혈당(100 mg/dL 이상) △허리둘레(남 90 cm 이상, 여 85 cm 이상) △중성지방(150 mg/dL 이상) △HDL-콜레스테롤(남 40 mg/dL 미만, 50 mg/dL 미만) 등 만성질환 위험요인을 1개 이상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상대적으로 건강위험 요인수가 많거나,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이용 희망의사를 확인한 후 지원할 예정이다.

보건소는 의사, 간호사, 영양사, 신체활동 전문인력 등이 포함된 모바일 헬스케어 전담팀을 운영하고, 서비스 이용자는 보건소를 방문해 자신의 건강상태와 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전문 상담을 받은 후, 필요한 스마트기기를 무료로 지급받고 모바일 앱 사용 방법에 대해서 교육을 받게 된다.

이후 이용자는 나의 맞춤형 건강관리계획에 따라 일상생활 속에서 건강생활을 실천하면 된다.

건강수치, 건강생활 실천 여부 등에 관한 사항이 자동으로 측정ㆍ전송되고, 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미션과 건강상태ㆍ운동ㆍ영양 등 영역별 전문상담을 모바일 앱을 통해 받게 되는 것이다.

6개월이 지난 후, 보건소를 방문해 건강상태와 나쁜 생활습관 변화 여부를 통해 건강위험요인 개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복지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모바일 헬스케어의 효과적 모형을 마련한 후, 전국 보건소에서 건강증진사업으로 모바일 헬스케어가 본격 시행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추진위원회 위원인 강재헌 인제대 가정의학과 교수는 “다수의 국민이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상황에서 모바일을 통한 지속적인 건강관리는 만성질환 예방에 효과적일 수 있어, 시범사업 추진은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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