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전면중단] 임종룡 위원장 “입주기업 피해 최소화…신속한 금융지원”

입력 2016-02-10 21: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개성공단 전면중단조치에 따른 입주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하고 충분한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10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긴급 간부회의를 개최하고 국내외 금융시장 불안 사항과 개성공단 전면중단조치와 관련해 당부사항을 전달했다.

이날 임 위원장은 “개성공단 중단에 따른 기업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기존 대출에 대해서는 상환유예‧만기 연장 조치를 통해 관련 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고 금리‧수수료 우대 등을 통해 기업의 자금 부담을 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일시적 자금애로를 겪는 기업에 대해서는 신보‧기보 등 정책금융기관을 중심으로 긴급 안정자금지원 등 신규 자금 지원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특히 관련 기업에게 실질적 지원이 될 수 있도록 개별 기업별로 주채권은행과 정책금융기관이 1:1 방식의 금융 컨설팅 등 맞춤형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수출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 5개 정책금융기관은 11일부터 ‘개성공단기업 특별지원반’을 구성하고 정부합동대책반과 연계해 지원 대책을 강구할 예정이다.

이날 임 위원장은 국내외 금융시장 불안과 관련해 “유가 하락 반전, 유럽계 은행 실적악화 전망, 엔화 강세 등으로 변동성이 확대되는 등 시장에 대한 불안 심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내적으로 북한 미사일 발사 등 지정학적 불안요인이 발생해 우리 금융시장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증시 등 앞으로의 금융상황에 대해 긴장감과 경계심을 가지고 모니터링을 하는 한편, 한국은행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정보공유와 협조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유럽, 일본, 중국, 미국 등 주요국의 금융상황이 우리 증시나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면서 대응방안을 강구해 나갈 예정이다.

이어서 임 위원장은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기존의 계획을 철저히 점검하고, 증시 수요기반을 확충할 수 있는 추가적인 대책도 적극적으로 강구하는 등 비상대응계획을 보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탈모 1000만명 시대 해법 논의…이투데이, ‘K-제약바이오포럼 2026’ 개최[자라나라 머리머리]
  • 김민석 총리 “삼성전자 파업 땐 경제 피해 막대”…긴급조정 가능성 시사 [종합]
  • 8천피 랠리에 황제주 11개 ‘역대 최다’…삼성전기·SK스퀘어 합류
  • 20조 잭팟 한국인의 매운맛, 글로벌 겨냥 K-로제 '승부수'
  • 삼전·닉스 ‘몰빵형 ETF’ 쏟아진다…반도체 랠리에 쏠림 경고등
  • 월가, ‘AI 랠리’ 지속 낙관…채권시장 불안은 변수
  • 돌아온 서학개미…美 주식 보관액 300조원 돌파
  • 빚투 30조 시대…10대 증권사, 1분기 이자수익만 6000억원 벌었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5.15 장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