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美 쇠고기 판매 중단…이마트·홈플 ‘검토중’

입력 2012-04-25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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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광우병’이 발견됨에 따라 국내 유통업계가 발빠른 조치에 나서고 있다. 롯데마트가 미국산 수입 쇠고기 제품에 대한 판매를 한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힌 가운데 이마트와 홈플러스는 상황을 지켜보면서 판매방침을 정하기로 결정했다.

롯데마트는 “지금까지 수입된 제품은 정상적인 검역을 받았기 때문에 문제는 없지만 소비자들이 불안해하는 만큼 당분간 미국산 수입 쇠고기 판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마트와 홈플러스는 정부의 대응 등을 지켜보면서 판매 방침을 결정하기로 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현재 판매중단여부에 대해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이마트도 “기존 물량에 문제가 없었으며 정상적인 검역과정과 통관과정을 걸친 만큼 정부 추이를 지켜보며 판매중단 여부에 대해 결정하겠다”며 “현재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쇠고기 물량의 경우 60%가 한우, 호주 30%, 미국산 10%로 판매를 중단하게 되도 물량공급에 차질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현대·신세계백화점 등 주요 백화점들에는 미국산 쇠고기를 판매하지 않고 있다.

한편 미국 농무부는 24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州) 중부지방 목장에서 사육된 젖소 한마리에서 소 해면상뇌증(BSE)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른바 ‘광우병’으로 알려져 있는 소 해면상뇌증이 미국에서 확인된 것은 이번이 4번째다. 광우병 젖소가 확인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우리나라 정부도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통관 절차를 중단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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