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10일 어도어 이사회 연다…임시주총 의안 상정

입력 2024-05-07 10: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25일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경영권 탈취 의혹’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25일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경영권 탈취 의혹’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가요 기획사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 간의 갈등이 2주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사태의 분수령이 될 어도어 이사회가 10일 열린다.

7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어도어는 10일 오전 9시 서울 시내 모처에서 이사회를 개최한다.

현재 이사회 상정 의안은 임시주주총회 소집으로 알려졌다.

앞서 민 대표 측은 지난달 30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임시주총 소집 허가 신청 심문기일에서 이달 10일까지 이사회를 열고 이달 말까지 임시주총을 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하이브가 법원에 임시주총 소집 허가 신청을 통해 추진하는 계획보다 약 1∼2주 빠른 것으로, 민 대표 측이 주도권을 잃지 않겠다는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풀이됐다.

다만 어도어가 임시주총에서 어떤 안건을 들고 나올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하이브가 지분 80%를 보유한 현 지배 구조상 임시주총이 일단 열리면 대표이사 해임안이 상정·통과되는 것은 막기 어렵다. 하지만 민 대표 측이 여론 등을 고려해 항의의 취지로 이에 상반된 안건을 낼 가능성도 거론된다.

현재 어도어 이사회는 민 대표와 신모 부대표·김모 이사로 구성돼 있다. 민 대표의 측근으로 알려진 이들이 이사회에서 임시주총 소집을 결정한다면, 그 소집을 통보하는 데 15일이 걸리는 점을 고려해 가장 빠른 어도어 임시주총 개최일은 27일이 될 전망이다.

이사회가 열리기 전인 현재 정확한 임시주총 개최 일자와 장소는 알 수 없지만, 어도어 측이 법원에 밝힌 일정을 고려할 때 27∼30일이 유력하다.

하이브는 민 대표 등 어도어 경영진을 교체하기 위한 임시주총 소집을 요구해왔다.

어도어 이사회가 약속과 달리 임시주총 소집을 거부하면 법원이 13일 임시주총 소집 허가를 받아들일 것으로 보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알리·테무·쉬인, 가격은 싼데…" 평가 '극과 극' [데이터클립]
  • “푸바오를 지켜주세요”…중국 선수핑 ‘비공개 구역’에선 무슨 일이? [해시태그]
  • 없어서 못 파는 글로벌 비만치료제, 국내는 언제 상륙?
  • “엔비디아 HBM 부족, 삼성전자가 공급”…삼전 ‘매수’ 권하는 증권가
  •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 화보 공개…선친자 마음 훔친 '만찢남'
  • 전기차 수요 브레이크, 우회로 찾는 K배터리 [K배터리 캐즘 출구전략]
  • 단독 서울 북한산 전망 가능한 한옥 컨셉 스파·온수풀 생긴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5.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233,000
    • +0.53%
    • 이더리움
    • 5,378,000
    • +0.26%
    • 비트코인 캐시
    • 677,000
    • +0.15%
    • 리플
    • 740
    • +0.27%
    • 솔라나
    • 236,200
    • +3.6%
    • 에이다
    • 643
    • +0.47%
    • 이오스
    • 1,163
    • +0.17%
    • 트론
    • 155
    • -1.27%
    • 스텔라루멘
    • 152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450
    • -0.39%
    • 체인링크
    • 25,840
    • +8.3%
    • 샌드박스
    • 638
    • +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