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쌀 생산량, 376만4000톤, 1년새 3.0%↓…재배면적·생산량 감소 영향

입력 2022-11-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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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가격, 1년 전보다 10.7% 하락…전북은 쌀 생산량 증가

▲경기 여주시 대신면의 한 논에서 농부가 콤바인을 이용해 벼를 수확하고 있다. (뉴시스)
▲경기 여주시 대신면의 한 논에서 농부가 콤바인을 이용해 벼를 수확하고 있다. (뉴시스)

쌀값 하락에 따라 생산량이 줄면서 올해 쌀 생산량이 1년 전보다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15일 발표한 '2022년 쌀 생산량 조사 결과'에 올해 쌀 생산량은 376만4000톤(t)으로 작년보다 11만8000톤(3.0%) 줄었다. 쌀 생산량은 2016년부터 5년 연속 줄다가 지난해(388만2000톤) 전년 대비 37만5000톤(10.7%) 증가지만, 1년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쌀 생산량이 줄어든 이유는 쌀값 하락 등으로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감소한 영향이다. 재배면적은 72만7054ha로, 전년(73만2477ha)보다 0.7% 줄었고, 경작지 10a(아르: 100㎡)당 생산량도 1년 전(530㎏)보다 2.3% 감소한 518㎏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최근 쌀 가격 하락세와 타작물 재배 지원 등으로 올해 벼 재배면적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14일 기준 쌀 20㎏당 도매가격은 평균 4만8040원으로 1년 전(5만3780원)보다 10.7% 하락했다.

시도별 쌀 생산량을 보면, 전남(74만3000톤), 충남(72만5000톤), 전북(62만2000톤) 등의 순으로 많았다. 전년과 비교하면 대부분 지역의 쌀 생산량이 감소한 가운데, 강원의 쌀 생산량은 7.5% 급감했다. 충남(-6.2%), 전남(-5.9%), 경기(-4.1%), 경남(-2.4%) 등의 감소 폭도 컸다. 반면, 전북의 쌀 생산량은 전년(59만4000톤)보다 4.7% 늘었다. 전북의 재배 면적은 1000㏊ 감소한 11만4000㏊였지만, 10a당 생산량은 오히려 28㎏(5.4%) 증가한 547㎏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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