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청와대 "김여정 담화, 무례하고 몰상식"·대전 코로나19, 전파력 강력하다 外 (사회)

입력 2020-06-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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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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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김여정 담화, 무례하고 몰상식"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 기념행사 발언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담화를 낸 것과 관련해 청와대는 "취지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매우 무례한 어조로 폄훼한 것은 몰상식한 행위"라고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최근 북측의 일련의 언행은 북에도 도움 안 될 뿐 아니라 이로 인한 모든 사태의 결과는 전적으로 북측이 책임져야 할 것"이라며 "북측은 앞으로 기본적 예의를 갖추기 바란다"고 경고했습니다.

◇북한 "문재인 대통령, 뻔뻔하고 철면피"

북한이 대남 위협 수위를 높였습니다. 급기야 '서울 불바다'까지 언급했는데요.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17일 ‘파렴치의 극치’라는 논평에서 “잊혀져가던 서울불바다설이 다시 떠오를 수도 있고 그보다 더 끔찍한 위협이 가해질 수도 있겠는데, (남측이) 뒤(뒷)감당을 할 준비는 돼 있어야 하리라 본다”고 주장했습니다. 통신은 “온갖 적대행위를 공공연히 감행하면서 체계적으로 위반하고 파기해온 남측이 입이 열 개라도 합의위반에 대해 떠올릴 자격조차 없게 돼 있다”며 “청와대는 무슨 더 큰 화를 당하고 싶어 그따위 소리가 튀어나오도록 방치해 두는지 실로 의아스럽다”고 비난했습니다.

◇버스에서 마스크 착용 거부한 승객, 현행범으로 체포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 버스에서 내리라는 기사의 요구를 거부한 시민 A 씨가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이 시민이 하차를 거부하자 다른 승객 10명이 버스에서 내리는 불편도 겪었는데요.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약수동 주민센터 정류장 약수역 방면으로 가는 버스를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탑승했습니다. 정류장으로부터 약 200m 떨어진 약수역 기업은행 부근에서 버스가 정차한 후 기사가 하차하라는 요구를 A 씨가 거부하자 실랑이가 벌어진 것인데요. 이 과정에서 이미 탑승하고 있던 다른 승객 10명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전파를 우려한 기사의 부탁으로 버스에서 하차했습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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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코로나19 확진자들, 바이러스 전파력 강하다

대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최근 확진자들의 바이러스 전파력이 매우 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강혁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17일 기자간담회에서 "유전자증폭검사(PCR) 값이 낮을수록 바이러스 전파력이 강한데, 15일 이후 지역 확진자 13명의 검사 값이 놀랄 정도로 낮게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판정하는 경곗값이 35 전후인데, 대전 확진자들의 검사 값은 20에도 미치지 못했다는 것이지요. 이 국장은 "지역 내 확산 속도가 매우 빠른 것도 이렇게 강한 전파력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6·17 부동산대책…정부 "투기와의 전쟁", 서민 "내 집 마련 꿈 접어야 하나"

정부가 또 한 번 강력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먼저 각종 부동산 대출 관련 규제를 받은 규제지역을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했는데요. 투기 수요를 잡겠다는 목표로 지방에서 최근 집값이 급등한 대전과 청주가 조정대상지역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조정대상지역에선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9억 원 이하에는 50%, 9억 원 초과엔 30%가 적용되고 총부채상환비율(DTI)은 50%로 제한됩니다. 문제는 무주택자들입니다. ‘대출규제’로 인해 서울과 수도권 내 무주택자들의 주거 사다리를 약화하는 정책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전문가들 역시 "무주택자의 내 집 마련과 전·월세 안정방안 등 실수요자 대책이 빠진 점이 아쉽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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