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 못할 만큼 얼굴에 땀 흐르면…다한증, 근본적 원인 치료해야

입력 2019-1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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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한증으로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겪고 있는 30대 여성 k씨. 처음엔 일시적으로 땀이 많아진 줄 알고 가볍게 생각하고 넘겼지만, 계절에 상관없이 과도하게 땀이 흘러 대인관계에 불편함을 느꼈다.

그뿐만 아니라 얼굴에 줄줄 흐르는 땀으로 화장이 자꾸만 지워져 K씨는 외출을 할 때에도 화장을 하지 못하게 되었다. 더 이상 치료를 미루면 안 될 것 같은 생각에 K씨는 황급히 병원에 방문하였고 검사결과 다한증 진단을 받았다.

실제 다한증은 성별과 연령불문하고 나타나고 있다. 땀은 우리 몸의 순환과 안정화를 시켜주기 때문에 꼭 필요한 생리현상으로 간헐적인 땀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K씨와 같이 지나치게 얼굴, 손, 발, 겨드랑이에 지나친 땀 분비로 일상생활이 불편하다면 시술을 고려해볼 수도 있다.

대표적인 다한증 시술인 ‘단일공 교감신경절제술’은 약 1cm가량, 단 하나의 레이저 내시경을 이용하기 때문에 흉터의 부담이 적고 근본적인 원인만을 치료하여 정상조직을 최대한 보존하므로 후유증의 걱정이 상대적으로 덜하다고 할 수 있다.

또 내시경 모니터는 물론, C-ARM(영상증폭장치)로 한 번 더 체크한 후, 4번 교감신경을 절제해 안전하게 치료를 진행하기 때문에 회복기간이 빠르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윤강준 강남베드로병원 대표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은 “본인의 중증도에 맞지 않는 치료를 하면 재발이라는 부작용의 우려가 있을 수 있으니 ‘다한증’과 ‘교감신경절제술’에 대한 노하우가 풍부한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 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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