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5000억 원 유상증자…대출 확대 나선다

입력 2017-09-0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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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달 만에 대출 1조4090억 원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5000억 원 규모의 자본확충을 5일 완료한다. 현 자본금 3000억 원이 8000억 원으로 늘어나는 만큼 본격적인 대출 확대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이날 한국투자금융지주, 국민은행, 카카오를 비롯한 주주들이 주금을 납입한다. 주주들은 유상증자 계획에 따라 청약서를 모두 제출했으며 예정대로 주금을 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금이 납입되면 증자의 효력은 6일부터 발휘된다. 이에 따라 카카오뱅크는 대출 여력이 늘어나 영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11일 이사회를 열어 5000억 원 규모로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하기로 결정했었다. 발행 예정 주식은 보통주 1억 주다. 카카오뱅크의 현 자본금은 3000억 원이다. 이날 5000억 원 주금이 납입되면 자본금이 8000억 원으로 불어난다.

증자는 기존 주주 9곳이 지분율만큼 자본을 투입하는 방식이다.

카카오뱅크 주주는 한국투자금융지주 58%, 카카오 10%, KB국민은행 10%, SGI서울보증 4%, 우정사업본부 4%, 넷마블 4%, ebay 4%, skyblue(텐센트) 4%, yes24 2% 등 9개 사다.

카카오뱅크는 출범 한 달째인 지난달 27일 기준으로 누적 계좌개설 건수가 307만 건, 총 대출액은 1조4090억 원, 수신액은 1조958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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