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창원 본사에 ESS+태양광 발전소 준공

입력 2017-08-31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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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두산중공업)
(사진제공=두산중공업)

두산중공업은 31일 경남 창원 본사 건물 옥상 등에 태양광과 에너지저장장치(Energy Storage System‧ESS)을 연계한 발전소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회사가 설치한 발전소는 300kW 태양광 발전설비와 1MWh 규모다.

 

최근 태양광과 ESS를 연계한 발전소는 크게 각광받고 있다. 날씨 등 자연환경의 제약을 받는 신재생에너지의 단점을 보완해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고, 추가 수익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ESS는 생산된 전기를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공급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설비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발전소의 설계와 기자재 설치, 시운전 등의 과정을 일괄 수행했다, 향후 운영과 유지보수도 직접 담당할 예정이다. 

핵심 기술인 ESS 부문에는 두산중공업이 지난해 미국의 원에너지시스템즈를 인수해 설립한 두산그리드텍의 컨트롤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적용했다.

 

이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는 모두 한국전력에 판매하며, 신재생에너지 발전에 따른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도 발급받아 현물 시장에서 거래할 방침이다.

 

송용진 두산중공업 전략기획총괄은 “이번 발전소 가동을 시작으로 오는 9월부터 두산인프라코어 인천 공장과 ㈜두산 전자BG 익산 공장 등 5곳에서 태양광 발전과 ESS를 연계한 발전소를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라며 “발전소 운영으로 쌓인 경험과 노하우로 향후 국내 고객에게 최적화된 제품과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중공업은 태양광 연계 ESS 시장을 2017~2018년 2년 간 약 9000억 원 규모로 전망했다. 이는 국내 전체 ESS 시장의 약 80%를 차지할 것으로 추산된다.

 

두산중공업은 올 3월부터 한국남동발전과 함께 두산엔진 창원공장에 4.2MWh 에너지저장장치와 100kW급 태양광 발전을 활용한 마이크로 그리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내달 준공 예정이다. 마이크로 그리드란 소규모 지역에서 전력을 자급자족 할 수 있는 독립형 전력망을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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