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지능정보기술 경제효과 460조… 미래부, 지능정보 추진안 발표

입력 2016-12-15 14:55 수정 2016-12-1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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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가 지능 정보기술을 확보하고 민간이 활용하도록 지원하며 관련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정부가 연말까지 ‘4차산업혁명’ 종합대책을 세우기로 한 것과 관련해 미래부가 세부 추진 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래부는 15일 산업계․학계․부처 공무원을 초청해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지능정보사회 추진 민·관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더 늦기 전에 미래의 급속한 변화에 대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능정보기술로 인한 국내 경제효과는 오는 2030년 기준으로 최대 460조 원에 달할 전망이다. 또한 기존 일자리의 노동시간 중 49.7%가 자동화될 것으로 정부는 예상하고 있다.

이런 변화 속에서 국민의 행복을 실현하기 위해 정부는 ‘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지능정보사회 중장기 종합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이에 미래부는 다양한 추진 방향을 기술·산업·사회 등 세 분야로 나눠 수립했다.

우선 기술 분야에서는 데이터 수집·유통·활용을 활성화하고 핵심기술을 확보해 지능정보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산업 분야에서는 지능정보기술을 국방·치안·행정 등 공공분야에 먼저 도입해 초기 시장을 창출한 후, 관련 규제를 풀고 창업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민간의 기술 도입을 촉진하기로 했다. 특히 경제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되는 의료·제조 분야 기업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사회적 측면에서 국민의 안정적인 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한다. 앞으로 고용구조가 급격히 변할 것에 대비해 교육·고용·복지 제도를 개편하고 사이버위협, 인간소외 등 새로운 위협에 대한 대응책을 찾기로 했다. 특히 소프트웨어 교육 확대를 통해 창의적인 인재를 육성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이날 컨퍼런스에서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지능정보사회 중장기 종합대책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국가 차원에서 준비한 대책”이라며 “창조경제로 마련된 혁신의 토양 위에서 국가적인 역량을 집중한다면 인간 중심의 지능정보사회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혁신은 민간 부문과 국민이 자발적으로 끌고 가야 한다”며 “제도적 기반을 세우고 지능정보 기술에 관한 생태계를 만들면 한국이 4차 산업 혁명의 세계 선두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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