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온라인패션 사업 진출… 매출 2000억 목표

입력 2016-09-01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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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성 대표 “온라인+오프라인 시너지 더해 매출 2조 시대 열 것”

(사진제공=신세계인터내셔날)
(사진제공=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온라인 사업을 통해 제2의 도약을 시도한다. 지난해 백화점과 대형마트 매장을 기반으로 창립 20년만에 매출 1조 원을 돌파했다면 올해부터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시너지를 통해서 매출 2조 원 시대를 연다는 계획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1일 명품과 패션, 뷰티, 리빙을 아우르는 온라인 부티크 ‘SI빌리지닷컴(www.sivillage.com)’을 오픈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온라인 사업의 매출을 2020년까지 2000억 원 규모로 키워 새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에서 생산하는 자체 브랜드뿐 아니라 수입 명품까지 총 32개 브랜드가 SI빌리지닷컴에 입점한다. SI빌리지닷컴은 병행 수입 제품을 판매하는 다른 온라인몰과는 달리 정식 판권을 기반으로 한다.

이태리 명품 ‘아르마니 꼴레지오니’ 등 20개의 해외 패션 브랜드가 입점하며, 모든 브랜드는 본사와 계약해 정식 수입돼 100% 정품이 보장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에서 자체적으로 선보이는 ‘보브’·‘지컷’ 등 패션 브랜드도 선을 보인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국내 정식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이탈리아 뷰티 브랜드 ‘산타 마리아 노벨라’ 등을 판매하고 화장품 편집숍 ‘라 페르바’에서 20여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를 판다. 자체 화장품 브랜드 ‘비디비치’도 SI빌리지닷컴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리빙 브랜드 ‘자주(JAJU)’의 주방, 침구, 욕실, 아로마, 여행용품 등 다양한 생활용품을 판매하며 패션·뷰티·리빙 등 모든 상품군의 이월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아웃렛을 운영한다.

SI빌리지닷컴은 매장에서 구입하는 것과 동일하게 제품에 대한 사후서비스(AS)와 무료 수선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급 포장 패키지에 감사의 마음이 담긴 카드를 함께 보낼 수 있다.

멤버십 가입 후 첫 구매 고객에게는 5100포인트가 제공된다. 연간 5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연 2회 10% 할인 쿠폰, 연간 30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연 2회 20% 할인 쿠폰, 연간 100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연 4회 20% 할인 쿠폰이 온라인에서 제공된다.

최홍성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이사는 “요즘 젊은 세대들은 온라인으로 수백만원 하는 명품을 구입할 만큼 온라인쇼핑에 친숙하기 때문에 온라인몰 구축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가 됐다”면서 “온라인몰에 입점하는 것을 꺼리는 해외 브랜드를 설득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그 결과 국내 최대 규모의 해외 럭셔리 브랜드를 입점시킨 만큼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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