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용역 근로자 1742명 정규직 전환…기술ㆍ운수 분야 1230명도 전환 추진

입력 2018-06-28 09: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742명 중 안전 분야 1432명은 코레일에서 직접 고용

▲코레일은 27일 서울사옥에서 근로자 대표, 컨설팅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차 노·사 및 전문가 중앙협의기구’ 회의를 열고 비정규직 용역근로자 1742명을 정규직 전환하기로 노사가 합의했다. (사진 왼쪽부터 강철 코레일 노조위원장, 오영식 코레일 사장)(코레일)
▲코레일은 27일 서울사옥에서 근로자 대표, 컨설팅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차 노·사 및 전문가 중앙협의기구’ 회의를 열고 비정규직 용역근로자 1742명을 정규직 전환하기로 노사가 합의했다. (사진 왼쪽부터 강철 코레일 노조위원장, 오영식 코레일 사장)(코레일)
코레일이 기술, 운수분야 용역근로자 1742명을 정규직으로 추가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 4월 청소·경비분야 용역근로자 3750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된데 이어 코레일 전국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용역근로자 5492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되게 됐다.

코레일은 27일 서울사옥에서 근로자 대표, 컨설팅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차 노·사 및 전문가 중앙협의기구’ 회의를 열고 4월에 이어 추가로 비정규직 용역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에 노사가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정규직으로 전환 결정된 비정규직 용역근로자는 차량 정비, 선로 보수, 전기 유지보수, 스크린도어 유지보수, 건널목 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총 1742명이다.

특히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차량 정비와 선로·전기·스크린도어 유지보수 등 업무 종사자 1432명은 코레일에서 10월부터 직접 고용한다. 나머지 310명은 계열사인 코레일테크와 코레일네트웍스로 전환 채용되는데 기존 업체와 계약이 끝나는 시점인 내년 1월1일부터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이번 결정에서 빠진 기술 및 운수분야 1230명의 전환방식에 대해서는 고용노동부 중앙컨설팅 전문가에 조정을 의뢰하고, 이후 전문가 실사 등을 거쳐 제시된 조정안에 따르기로 합의했다.

전환 예정자의 전환직급, 정년, 임금 등 세부사항과 계열사로 전환되는 용역근로자와 기존 계열사 직원의 처우개선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계속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비정규직 노동자에게 고용안정을 제공하고 국민 생명과 직결되는 업무를 더욱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게 돼 의미가 깊다”며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안정적 일자리 창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반감기’ 하루 앞둔 비트코인, 6만3000달러 ‘껑충’…나스닥과는 디커플링 [Bit코인]
  •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또 천만 노리는 ‘범죄도시4’,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살아남아야 한다…최강야구 시즌3, 월요일 야구 부활 [요즘, 이거]
  • 단독 두산그룹, 3년 전 팔았던 알짜회사 ‘모트롤’ 재인수 추진
  • 기후동행카드, 만족하세요? [그래픽뉴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9 11:1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800,000
    • -2.04%
    • 이더리움
    • 4,330,000
    • -2.85%
    • 비트코인 캐시
    • 675,000
    • -3.09%
    • 리플
    • 708
    • -3.41%
    • 솔라나
    • 195,700
    • -1.21%
    • 에이다
    • 638
    • -4.06%
    • 이오스
    • 1,075
    • -1.65%
    • 트론
    • 157
    • -3.68%
    • 스텔라루멘
    • 156
    • -1.8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850
    • -4.18%
    • 체인링크
    • 19,260
    • -1.68%
    • 샌드박스
    • 611
    • -4.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