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맵 시대에 종이지도 보고 가는 느낌”...농협, 낡은 시스템 속 ‘돈 잔치·비위’ 복마전 [종합]
농림축산식품부가 실시한 농협중앙회와 농협재단에 대한 특별감사 중간 결과는 한마디로 ‘현대적 내부 통제 시스템의 실종’이었다. 26명의 감사 인력이 투입돼 한 달간 들여다본 농협의 민낯은 거대 조직의 규모가 무색할 만큼 폐쇄적이었고, 그 틈새는 임직원들의 과도한 혜택과 방만한 경영으로 채워져 있었다. 이번 감사를 총평한 한 회계사의 “요즘은 다 카카오맵으로 길을 찾는데, 농협은 옛날 종이지도를 들고 길을 찾는 느낌을 받았다”는 발언은, 10대 재벌급 규모를 자랑하는 농협의 시스템이 얼마나 낙후돼 있는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가장
2026-01-08 1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