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은 올해 들어 국내 건설경기 악화, 수입 후판과의 가격 경쟁 심화 등으로 실적이 악화되고 있다. 올 3분기 매출은 6조283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2% 감소했고, 영업이익 역시 2284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8.8% 급감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현대제철이 26조3912억 원의 매출, 1조2835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 중인데, 이는 지난해보다 매출은 3....
90만 원 중반 수준으로 조율값싼 중국ㆍ일본 후판에 밀려
철강업계와 조선업계 간 하반기 선박용 후판 가격 협상이 결국 조선업계의 승리로 마무리될 전망이다. 올해 실적 개선 훈풍을 타고 순항 중인 조선업계는 남은 연말에서도 호실적이 예상되는 반면, 업황 부진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철강업계는 비용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후판은 두께 6㎜ 이상의 두꺼운...
국내 조선업계는 현재 국내 철강업계와 올 하반기 후판 가격 협상을 약 5개월째 지속하는 중인데, 업계에서는 하반기 후판가는 상반기 대비 약 10%가량 가격을 인하하는 쪽으로 합의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후판가는 전체 선박 건조 비용의 20~30%를 차지한다.
세계적인 환경 규제 강화도 국내 조선사들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60여 년간 △자동차 저항 용접용 소재 △조선 후판 용접용 소재 △동 및 철강 주조 몰드용 소재 △항공용 와이어 △고속철 와이어 △전기자동차용 시그널 와이어 등 동특수합금소재를 미국, 독일, 중국, 일본, 브라질 등 전 세계 20여 개 국가에 수출하며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박한상 KBI그룹 부회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공장 자동화 구축과...
철강사는 가격 인상, 조선사는 가격 인하 주장하락세에 있는 수입 후판가가 협상 분수령“조선사 입장 더 반영된 방향으로 협상될 것”
수개월 지속됐던 올 하반기 조선사와 철강사 간 조선용 후판가 협상이 상반기 가격보다 소폭 인하되며 결론 날 것으로 보인다. 조선사의 가격 인하와 철강사의 가격 인상 주장이 엇갈렸는데, 수입 후판가 하락세 지속이 이번 결정에...
하지만 지난 몇 년간 지속된 조선업 불황으로 자금이 말라가는 가운데, 지난해부터 선박 원가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후판 가격이 크게 치솟는 등 관련 원자재들의 가격마저 상승하며 자금난이 심해졌다.
이미 대선조선은 지난달 12일 한국수출입은행에 워크아웃을 신청하는 등 중소형 조선사들이 유동성 위기에 봉착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인력난은 규모를 가리지...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최근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이 수출하는 후판(두께 6㎜ 이상 철판)에 상계관세 1.1%를 물려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최종 판정 결과를 발표했다.
상계관세는 수출국이 직간접적으로 보조금을 지급해 수출한 품목이 수입국 산업에 피해를 초래할 경우 수입 당국이 관세를 부과해 자국 산업을 보호하는 조치다. 산업부와 철강업계는...
현대제철은 열연과 후판 제품에 대한 국내 환경성적표지(Environmental Product Declaration) 인증을 취득했다고 23일 밝혔다.
EPD는 제품 및 서비스의 원료 채취부터 생산, 유통, 사용,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 대한 환경영향을 계량적으로 표시해 공개하는 제도다. 소비자들이 환경친화적인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지표로 사용되고 있다.
열연, 후판 제품에 대한...
현대차 CFO 재임 기간 최대 실적을 달성해 이른바 ‘재무통’으로 꼽히는 그가 실적 개선ㆍ후판 가격 협상ㆍ노조리스크 해결 등 산적한 현안들을 어떻게 헤쳐나갈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21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최근 ‘2023년 하반기 대표이사ㆍ사장단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현대차 기획재경본부장 서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인사하고, 현대제철...
국내 수출·제조업 고용의 약 3%를 차지하며, 지난해 기준 해운산업 발주량의 90%를 공급하고, 철강산업 후판의 50%를 소화했다.
국내 조선기업은 올해 기준 세계 고부가 선박의 60%, 친환경 선박의 45.6% 수주하며, 세계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다만 위협 요소도 적지 않다.
먼저 중국 등 후발 경쟁국의 추격이 거세다. 중국은 올해 벌크선, 중소형...
실제, 현재에도 선박 건조 비용의 20~30%에 해당하는 후판 가격을 놓고 조선사와 철강사 간의 협상이 지연되는 등 원가 상승에 대한 압박이 상당한 상황이다.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현대제철 등 주요 철강사들은 후판가를 톤당 90만 원 중반 수준이었던 올 상반기보다 후반기에는 더 올려받아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하반기 들어 원자재 가격이 오른 만큼...
조선업계 “앞서 한발 양보…철광석도 내려”철강업계 “조선 불황 때 고통 분담…올려야”업계 동상이몽에 중국산 후판 수입량 증가
하반기 조선용 후판 가격을 놓고 철강업계가 조선업계와 막바지 협상을 벌이고 있다. HD현대중공업ㆍ한화오션ㆍ삼성중공업 등 조선사는 글로벌 후판 가격이 내려간 만큼 인하를, 포스코ㆍ현대제철 등 철강사들은 전기요금 부담...
봉형강, 후판 철강 제조기업
저평가 상태 + 성숙 산업 속 수익성 개선 중
이준호 상상인증권 연구원
◇SNT다이내믹스
방산수주 급증으로 실적개선 가속화
올해 3분기 방산부문 매출 증가로 수익성 개선 본격화되면서 어닝 서프라이즈 기록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방산 관련 공시된 수주금액이 1조1215억 원에 이르고 있음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아울러 현대제철은 액화천연가스(LNG) 선박용 후판 공급사 역할에도 힘쓸 예정이다.
LNG는 신재생에너지나 수소로의 완전한 탄소중립을 이루기 전까지는 가장 친환경적인 에너지원으로 꼽히며, 향후 전 세계 시장에서 LNG 사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미래에는 육상 LNG 터미널용으로도 LNG용 후판 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LNG용 후판은 복잡한...
동국제강 3분기 실적은 건설 등 전방산업 침체에도 △원가 관리 조업 및 △극저온철근·내진철근·대형H형강·후판특수강 등 고부가 제품 판매를 확대한 결과다. 동국제강은 수익성 중심의 판매 포트폴리오 확대 전략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냉연사업법인 동국씨엠은 K-IFRS 별도 기준 2023년 3분기 매출 5542억원, 영업이익 312억원, 순이익 244억원을 기록했다....
시황 둔화로 판매량·제품 가격 하락조선사와의 후판가 협상도 녹록치 않아강관사업 경쟁력 위해 자회사 설립 예정
현대제철이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8.8% 감소한 2284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6조2832억 원, 1292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10.2%, 51.0% 감소했다.
글로벌 철강 시황 둔화로 인한 판매량 감소와 제품가격...
진행되지 않아 4분기 시황은 3분기에 이어 지속 약세일 것으로 보인다”며 4분기는 물론 내년 1분기까지 철강 시황이 부진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조선사와 후판 가격 협상이 아직 진행 중인 상황이고, 리튬 가격 하락에 대한 시장 우려가 있는 상황이지만, 경영 환경 변화에 따른 위기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클래드 후판은 화학ㆍ정유산업에서 기체와 액체를 보관ㆍ이동할 때 쓰이는 고강도ㆍ내부식성 압력용기 및 라인파이프 제작에 사용한다. 국내 수요는 연 1만5000톤(t)에서 2만t 수준이나 대부분 수입재를 사용하고 있다.
이번 MOU는 고부가 강재 ‘클래드 후판’ 안정적 공급망을 구축함에 의미가 있다. 클래드 후판은 국내 공급 가능한 철강사가 없어 전량 수입에...
철강은 자동차 강판과 조선 후판 등 기초 소재로 쓰이기 때문에 산업계가 도미노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조선업계 한 관계자는 “긴 불황의 터널을 지나 본격적 흑자 전환을 앞두고, 파업에 대한 우려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파업이 현실화한다면 가뜩이나 일손이 부족한 상황에서 선박 건조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자동차와 조선 등 제조 업계는 철강 수급부터 이어지는 강판, 후판 공급까지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한다. 자칫 전방 산업 전체의 도미노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최근 수출 반등 없는 무역 흑자가 3개월 연속 이어지는 암울한 경제 상황이다.
포스코가 수십 년 간 쌓아온 자동차 강판 기술력은 친환경 차 시대를 맞아 빛을 발하고 있다. 1조 원을 투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