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해상풍력 분야 공장 인증으로 경쟁력 확보 [혁신경영]

입력 2023-10-3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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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70주년 기념 홍보영상 (제공=현대제철)
▲현대제철 70주년 기념 홍보영상 (제공=현대제철)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은 현대제철은 차세대 신재생에너지로 꼽히는 해상풍력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현대제철 울산2공장은 최근 세계 최대 에너지 분야 전문 인증기관인 노르웨이 선급협회(DNV)로부터 ‘신재생에너지 해상풍력 공장 인증’을 취득했다. 울산2공장은 해상풍력용 강관과 라인파이프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곳이다.

이번 인증 취득은 국내 강관 제조사 중 유일한 성과로, 향후 국내외 해상풍력 관련 프로젝트 수주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제철은 고객 요구와 시장 트렌드에 맞춰 해상풍력 발전기 하부 구조물용 고강도 후육 강관을 비롯한 다양한 에너지 관련 강관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 단지인 제주 한림해상풍력단지에 하부구조물용 강관을 공급했으며, 현대스틸산업의 해상풍력 전용설치선 ‘현대프론티어호’에 690메가파스칼(MPa)급 대형 강관 공급도 완료했다.

또한 대만 TPC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하부구조물 강관을 공급하는 등 대형 프로젝트 물량을 잇달아 수주하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DNV 인증 취득과 국내외 프로젝트 수행을 바탕으로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공급함으로써 글로벌 고객사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현대제철은 액화천연가스(LNG) 선박용 후판 공급사 역할에도 힘쓸 예정이다.

LNG는 신재생에너지나 수소로의 완전한 탄소중립을 이루기 전까지는 가장 친환경적인 에너지원으로 꼽히며, 향후 전 세계 시장에서 LNG 사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미래에는 육상 LNG 터미널용으로도 LNG용 후판 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LNG용 후판은 복잡한 열처리 과정과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데다 니켈 가격 상승으로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대제철은 한국 조선 산업이 LNG 선박 시장에서 더욱 강력한 입지를 확립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자의 역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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