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전날까지 국내 신용 3사가 무보증 회사채 장기 신용등급·전망을 상향한 기업은 총 24개사(중복제외)다. 신용평가사별로 보면 나이스신용평가가 14개 기업의 신용등급을 상향했고, 한국신용평가가 13개, 한국기업평가가 11개 기업을 상향 조정했다.
신평 3사가 공통적으로 등급 상향 의견을 내놓은 HD현대인프라코어, 현대캐피탈...
이어 “주요 크레딧 (캐리) 대비 국고 금리가 아웃 퍼품을 하기 위한 금리 하락 폭을 고려하면 투자자들은 단기 금리보다는 장기물 금리를 더 고려할 전망”이라며 “연내 기준금리 동결, 은행채와 회사채의 발행 증가 그리고 은행의 매수 여력 축소를 고려하면 10-3년 스프레드는 축소 된 이후 역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 이후 국고채 금리가 기준금리와 단기 금리를 밑도는 ‘역(逆)캐리’ 상황이 길어지면서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회사채에 기관투자자들의 수요가 몰리고 있다. 다만 은행채 ‘구축효과’ 우려, 경기 침체로 인한 기업들의 신용등급 하향 압력 등이 회사채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꼽힌다.
2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연구진은 “지수는 회사채 스프레드(금리 차)와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등 다른 심리 지표와 상관관계가 높았다”며 “다음 날 주식시장 수익률을 추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미국 통화정책 기조 변화와 이에 따른 시장의 충격 정도를 예측하는 데도 일정 부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연구진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첫날...
한국은행의 ‘2023년 3월 금융안정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회사채 시장은 3조8000억 원 순상환 상태로 나타난 반면 기업대출은 원자재 가격 상승, 대기업 중심의 수요 지속 등으로 2년 연속 13.4%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기업 부채비율도 2021년 4분기 80.2%에서 2022년 3분기 84.5%로 확대됐다.
지난 1년간 가파르게 오른 기준금리(0.50%→3.50%)는 기업의 이자...
국내 신평사 3곳 올해 신용등급·전망 상하향배율 1.9배…작년말 1.2배서 올라
국내 기업 1분기 실적 ‘반토막’…6월 회사채 정기 신용등급 평가 주목
LG디스플레이, 3월 ‘부정적’ 하향 이어 이달 등급 A+서 A로 강등
S&P “어려운 대외환경 1-2년 이어질 가능성…한국 기업 신용도 차별화”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가 증권사 신용도에 악영향’ 가능성도...
한국은행의 급격한 금리 인상 등 높은 긴축 강도의 영향으로 신용 위험이 발생할 가능성이 큰 환경이 조성됐고, 보수적으로 채권 자금을 운용하던 기관 투자자들이 회사채 대비 신용도가 높고 금리도 충분히 우수한 은행채에 높은 선호도를 보여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KODEX 23-12 은행채 액티브 ETF가...
지난달 기업이 발행한 주식 규모는 대폭 줄었으나 회사채 발행 규모가 늘면서 직접금융 조달 규모가 증가했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기업의 주식, 회사채 등 총 발행실적은 20조2369억 원으로 4월보다 1조2915억 원 증가했다. 주식은 기업공개(IPO)와 유상증자 실적이 모두 감소하면서 한 달 전보다 1670억 원(67.1%) 감소한...
특히 한국전력공사에 대해선 회사채 발행한도 확대로 조달여력이 강화했으나, 향후 우발채무로 인한 재정부담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기재부는 “무디스의 이번 평가를 통해 우리 경제의 경쟁력·회복력에 대한 긍정적 시각이 여전히 유효하며, 건전재정 기조 전환으로 재정건전성에 대한 평가가 크게 개선됐음이 확인됐다”며 “재정준칙이 법제화할 경우...
나이스신용평가와 한국신용평가는 19일 엘지디스플레이의 선순위 무보증 회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A+, 부정적'에서 'A0, 안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앞서 엘지디스플레이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한 지 약 2달 만이다. 엘지디스플레이는 지난 3월 LG전자로부터 OLED 사업경쟁력 강화와 운영자금 지원을 위해 1조 원을 대여한 바...
회사채의 경우 신용등급 A-부터 AAA+의 우량채권이 99%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개인고객그룹장은 "최근에는 채권에 한 번 투자를 경험한 고객이 재투자를 하는 경우가 많다"며 "다양한 채권을 시장 상황에 맞춰 빠르게 공급하고 관련 상품에 대한 일선 직원 교육을 확대하는 등 개인 투자자의 관심 증가에 대응해 시장...
류지은 신한자산운용 WM디지털전략팀 팀장은 “금리 인상 기조가 마무리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에서 하반기에는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회사채, 여전채를 만기투자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한자산운용은 2018년 이후 2000억 원 규모의 공모단위 만기투자형채권펀드를 3개를 만기상환했고, 현재 해당...
시장에서 늘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던 A등급 회사채가 처음으로 포함돼서다. 올해 들어 회사채 시장 냉기는 다소 풀렸지만, A등급 회사채는 온기는 여전히 들쑥날쑥하다. 실제로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무보증회사채 발행량의 약 70%는 AA- 등급 이상 우량채가 차지했다. 지난달 수요예측 미매각 역시 A등급에서만 8건, BBB등급 이하에서 1건이 발생했다. AA등급...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요금 인상으로 한전과 가스공사는 회사채 조달, 미수금 회수 등 단기 이슈들이 해소될 것”이라면서도 “악화한 재무구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요금 인상이 필요하다”고 짚었습니다.
정부는 이번 요금 인상을 발표하면서 취약계층 부담 완화 대책을 함께 내놨지만, 이는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제기됩니다. 전기...
특히 공기업의 설비투자 및 공사발주 축소 등에 따라 에너지산업 생태계도 취약해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에너지 공기업의 재무위기가 회사채시장 등 금융시장으로 전이될 경우 우리 경제 전반의 위기로 확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번 인상도 한전과 가스공사의 심각한 경영난을 해소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요금...
시장금리가 오르면 기업들은 회사채를 발행하는 데 더 많은 비용을 써야 한다. 그나마 대기업은 수요가 받쳐줘 다행이지만, 문제는 중소기업과 비우량 등급 기업들이다. 회사채 발행이 어려워지면 ‘투자감소, 고용 위축, 소비감소, 경기 위축’이라는 악순환 고리를 만들 수 있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3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윤여삼 연구원은 “국고채 순발행액이 지난해보다 만기도래가 많아 30조 원 가량 줄어든 데다 은행채 발행도 제한적이어서 10조 원 수준 적자국채 충격은 회사채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수준은 아닐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김성수 연구원은 “연초부터 회사채 시장은 일부 낮은 신용등급을 제외하면 매수세가 탄탄하다”며 “캐피탈사를 제외한 대부분...
'라이징 리더스 300'에 금융권 단독 참여최대 1.0% 금리 우대ㆍ회사채 발행 지원
우리은행이 산업통상자원부 중견기업 지원 프로그램 '라이징 리더스 300 (Rising Leaders 300)'에 시중은행 단독으로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
'라이징 리더스 300'은 산업통상자원부 사업공고를 통해 각 기관의 선정 요건에 따라 중견기업연합회,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일 종가 기준 ‘TIGER 24-10 회사채(A+이상)액티브 ETF’ 순자산은 5288억 원이다. 해당 ETF는 2024년 10월 만기의 A+ 등급 이상 회사채에 주로 투자하는 상품으로, 지난해 11월 상장 이후 강한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다.
‘TIGER 25-10 회사채(A+이상)액티브 ETF’와 ‘TIGER 24-04 회사채(A+이상)액티브 ETF’도 각각 순자산 2016억 원, 1306억 원으로...
우량채‧대기업 회사채 중심 ‘훈풍’HD현대그룹 계열사 등 증액 나서비우량채 자금 조달 어려움은 여전정부, 비우량채 수요 회복 위해 노력 중
# GS엔텍은 지난 4월 700억 원(2년 단일물) 규모 회사채 발행을 위해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하지만 매수주문은 120억 원에 그쳤다. GS엔텍의 회사채 미매각은 이번이 연속 두 번째다. GS글로벌 지급 보증으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