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회사의 확률형 아이템 규제 방안을 다룬 게임산업진흥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가 불발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20일 문화예술법안심사소위원회 회의에서 게임법 개정안을 심사했으나 다음 회의에서 재논의하기로 했다.
개정안은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를 의무화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확률형 아이템 관련 통과되는 것으로 의견이...
엔씨소프트는 ‘리니지’라는 역대급 지식재산권(IP)을 가지고 게임 대장주로 군림해왔다. 그러나 지난해 확률형 아이템 문제가 심화해 주가가 떨어진데다 게임 ‘배틀그라운드’ 개발사 크래프톤까지 등장하면서 1위 자리를 내줬다. 더욱이 시장 전체가 하락 분위기로 돌아서며 100만 원이 넘던 주가는 30만 원 초반대까지 떨어졌다.
하락의 끝이 보이지...
학회는 “2 대 여명숙 위원장을 제외하면 역대 위원장들은 확률형 아이템 게임 모델을 방조 또는 적극 협력해 왔다”며 “게임위는 확률형 아이템에 기반한 게임물에 대한 철저한 규제, 그리고 청소년 게임에 P2E 를 결합시켜 결국 환전에 이르게 하는 행위를 철저하게 단속, 고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주장에도 게임위 폐지와 민간자율심의로의 이관에...
이후 트럭시위는 많은 게임의 운영에 항의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됐다. 넥슨의 메이플스토리 확률조작 사건으로 인해 항의에 총대를 멘다는 뜻의 ‘총대 유저’ 개념이 생겼고, 엔씨소프트 ‘리니지M’에서의 문양 시스템 롤백 사건이 커지며 트럭시위가 확산됐다. 최근에는 카카오게임즈의 우마무스메 게임의 특성을 살려 ‘마차시위’가 벌어지기도 했다.
과거...
또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법제화 지연의 책임 소재 규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학회는 “사행성 논란이라는 수렁에 빠져 있는 게임산업의 건전화, 파탄에 이른 게임 이용자의 신뢰회복은 게임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초석”이라며 “국감이 이와 같은 초석을 구축하는 중대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게임사들이 모여있는 판교에서 다시 ‘트럭시위’가 시작됐다. 원인은 이용자들이 지속해서 제기해온 확률형BM(과금모델)과 프로모션 뒷광고, 미숙한 소통 등으로 절대 간단하지 않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현시점에서 가장 고통받는 건 이용자라는 점이다.
비단 이번에 논란이 된 회사와 게임뿐 아니라, 국내 매출 순위권 내 게임들은 이용자에 부담되는 BM과 유사한...
문제는 프로모션이 P2W(Pay to Win)게임에서 빼놓을 수 없는 확률형 아이템 ‘뽑기’와 연계된다는 점이다. 크리에이터는 방송에서 프로모션으로 받은 비용의 일부를 뽑기에 사용하고, 이를 통해 상대적으로 강한 캐릭터를 가질 수 있게 된다. MMORPG는 이용자 간 경쟁이 주 콘텐츠여서 이는 경쟁심 유발로 이어진다.
트럭시위를 주도하고 있는 A씨는 이투데이와의 전화...
그는 이어 “CBT를 통해 피드백을 받은 결과 확률형 비즈니스 모델을 제거하기로 했다”라고 말하면서 확률형 BM 제거와 그 이유를 공개했다. 이로써 게임 이용에 필요한 선박, 항해사, 장비, 부품 등은 이용자가 게임을 플레이해 직접 얻는 형태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라인게임즈는 “게임 내 상점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아이템 등은 존재하지 않고...
문제가 되는 부분은 확률형 아이템 비즈니스 모델인 게임의 숙제방송이다. 특히 MMORPG 장르 경우 게임 내에서 다수의 유저가 경쟁하게 된다. 이때 게임사의 광고비를 받은 유저와 일반 유저가 경쟁하는 게 불합리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대규모의 과금을 유도하는 일부 게임의 경우 격차는 더 크게 벌어진다다. 게임사로부터 후원받은 계정을 이기기 위해 일반 유저가 더...
윤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약속했던 확률형 아이템 규제, 게임 소액사기 전담 수사기구 별도 설치 등 게임 산업 육성과 이용자 권익을 보호하겠다던 행보가 자취를 감췄다.게다가 문체부가 콘텐츠 수출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게임’을 홀대하는 등, ‘게임산업 부흥’에 역행하고 있다는 불만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21일...
업계가 P2E 게임에 집착하기보단 확률형 아이템과의 고리를 끊고 ‘게임’ 자체로 승부해야 한다는 진단이다. 아울러 업계와 협회가 판호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은 2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게임업계가 P2E가 게임산업의 미래라는 말을 자주했다”라면서 “지금 시점에서 본다면 이미 설득력을 잃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은 “확률형 아이템과의 연동을 끊어 완전한 Free to Play가 돼야 하고, 청소년의 진입을 차단하는 등의 환경이 마련돼야 한다”며 “‘IP 우려먹기 식’ 게임이 아닌 진짜 재미있는 IP를 지속적으로 개발하지 않는 이상 P2E게임의 국내 합법화는 힘들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재 대다수 MMORPG 게임이 변신과 마법 인형, 확률형 아이템, 강화 등 요소를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유사한 요소로 운영되는 게임이 많은데 엔씨소프트가 R2M을 짚은 이유에 대한 의문을 품고 있다. 이 소송이 업계 관심을 받는 이유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엔씨소프트와 웹젠이 '저작권 범위'를 다르게 보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던파 모바일에서는 확률형 아이템을 최소화하고 게임의 기본 가치인 ‘재미’를 느끼게 하겠다는 전략이다. 던파 모바일에서는 아바타 등 최소 아이템에 대한 확률만 존재할 뿐 장비, 갑옷, 펫 등의 뽑기 시스템은 과감히 배제했다.
이정헌 넥슨 대표는 “넥슨의 체질 개선을 통한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절체절명의 각오로 넥슨컴퍼니 임직원 모두가 의미 있는...
이를 위해 △확률형 아이템 정보 완전 공개 △게임 소액사기 전담기구 설치 △e스포츠 지역연고제 도입 △장애인 게임 접근성 개선 등 네 가지 공약을 발표했다.
당시 윤 당선인은 게이머를 위한 정책 외에도 게임단과 게임회사 등을 위한 정책도 약속했다. 이를 위해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이 발의해 지난해 12월 2일 본회의를 통과했던 조세특례제한법...
경실련 관계자 역시 “블록체인 시스템의 가장 큰 본질이 ‘탈중앙화’라고 하지만 게임의 확률형 아이템이나 카지노 게임 등 (P2E 게임의) 특성과 결합했을 때는 이야기가 달라진다”며 “이를 탈중앙화 블록체인의 자율성으로만 판단할 수 없기 때문에 당국의 점검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게임학회는 11일 성명서를 통해 “게임법 개저안 공청회를 환영한다”며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정보 공개 강제에 대해 일치된 공감을 표시한 점을 다행스럽게 여기며, 이 법안에 담긴 게임 이용자 권익 보호와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 법제화를 다시 한 번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학회는 다음 단계인 법안소위에서도 공청회의 일치된 의견을 바탕으로 신속하게...
게임법 전부 개정안은 확률형 아이템 문제로 인한 이용자들의 트럭 시위, 중국 게임의 동북공정 등으로 게임계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받았다. 하지만 이후 법안 심사를 위한 공청회가 빠르게 개최되지 않아 답답함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기도 했다. 결국 거대 양당 대선 후보들이 공약을 내놓자 공청회 논의가 물꼬를 텄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법안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 힘 후보는 게임사가 확률형 아이템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대선 경쟁 과정에서 지적되고 있는 게임 정책들이 게임사의 매출과 수익구조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주가 변동성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며 “대선 공약이나 법안이 게임사에 불리할지 여부는 지켜봐야...
윤 후보는 이날 오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게임을 질병으로 보던 기존의 왜곡된 시선은 바뀌어야 한다"며 △확률형 아이템 정보 완전 공개 △게임 소액사기 전담기구 설치 △e스포츠 지역연고제 도입 △장애인 게임 접근성 개선 등 네 가지 공약을 발표했다.
이 의원은 윤 후보의 공약 중 장애인 게임 접근성 불편 해소 공약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