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28)가 31호 홈런으로 도망가자 강정호(27·이상 넥센)가 27호 홈런으로 응수했다. ‘한지붕’ 홈런왕 라이벌 박병호와 강정호의 홈런 레이스가 올 시즌 후반기 프로야구에 또 다른 재미를 부여하고 있다.
박병호는 27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시즌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1회 고효준(31)으로부터 시즌...
박병호는 경기 후 올스타전 투표에서 박병호는 기자단의 총 74표 중 56표를 얻어 미스터 올스타로 선정, 기아 K5 승용차를 부상으로 받았다.
한편 네티즌은 “박병호 MVP 당연하다” “박병호 MVP, 홈런왕 본능 살아났다” “박병호 MVP, 역시 거포다” “박병호 MVP, 홈런으로 끝냈다” 등 반응을 보였다.
올 시즌 전반기에만 30개 홈런을 때린 박병호는 2년 연속 홈런왕을 노리고 있다. 이 부문 1위에 올라 있다. 이날 올스타전에서 박병호는 2회 첫 타석에서 좌중간 2루타를 때리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첫 대포는 올스타전 두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웨스턴 팀이 3-0으로 앞선 상황에서 3회초 1사 1, 3루에서 등장해 이스턴 올스타 두 번째 투수 채병용의 여섯 번째 공을...
강정호는 9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26호 홈런을 터뜨렸다. 두 경기 연속 3점 홈런이다.
강정호는 2회초 1사 2ㆍ3루에서 한화 선발 이태양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강정호는 전날에도 1회초 중월 3점 홈런을 때린 바 있다.
홈런 부문 2위인 강정호는 이날 홈런으로 이...
8월 19일부터 21일까지 2박 3일 동안 익산 국가대표야구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롯데리아 Mom 편한 야구캠프’는 야구 이론 및 기본기 교육, 조별 레크리에이션, 문화 체험, 홈런왕 레이스를 비롯해 유명 야구 인사와의 만남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탐앤탐스와 에잇세컨즈의 행운 이벤트= 탐앤탐스와 제일모직 패션부문 SPA 브랜드...
야시엘 푸이그(24ㆍLA 다저스)가 메이저리그 최고의 홈런왕을 가리는 올스타 홈런더비에 출전하기로 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은 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리는 2014 미국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홈런더비에 참가할 8명의 선수 명단을 9일 공개했다.
푸이그는 내셔널리그 올스타팀 주장을 맡은 트로이...
지난달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전에서 유희관을 상대로 좌월 솔로포를 터뜨려 자신의 29호 홈런을 장식한 박병호는 2012년(31홈런)과 2013년(37홈런)에 이어 3년 연속 홈런왕을 노린다.
양현종(26ㆍKIA)은 웨스턴리그 투수 올스타다. 지난 3일 두산전에서 승수를 챙기며 올 시즌 국내 선수로는 처음으로 10승(4패) 투수가 됐다.
서건창(25ㆍ넥센)은 올...
이벤트에 참여한 캠프 참가 보호자 중 2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휴가비 100만원의 행운도 주어진다.
8월 19일부터 21일까지 2박 3일 동안 익산 국가대표야구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롯데리아 Mom 편한 야구캠프’는 야구 이론 및 기본기 교육, 조별 레크리에이션, 문화 체험, 홈런왕 레이스를 비롯해 유명 야구 인사와의 만남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3년 연속 홈런왕을 노리는 박병호의 눈 앞에서 친 홈런이기에 의미는 더욱 컸고 NC는 넥센을 상대로 2연승을 달려 위닝시리즈까지 확보했다.
테임즈는 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과의 홈경기에서 1회와 2회 각각 3점 홈런과 2점 홈런을 터뜨리며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이어 5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2점 홈런을 치며...
2012년 31개에 이어 지난해에는 37개를 쳐내 2년 연속 홈런왕에 올랐기 때문이다.
한국 프로야구 홈런 신기록은 지난 2003년 이승엽(39·삼성 라이온즈)이 기록한 56호다. 이 페이스라면 신기록까지는 아니라도 11년 만의 50홈런 달성은 기대할 만하다는 분석이다.
외국인 타자들도 박병호의 물오른 타격감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 기아 타이거즈의 외국인 타자 브렛 필...
박병호는 이에 앞선 2회말에도 선두타자로 나서 좌중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이로써 박병호는 홈런 부문 단독 1위를 굳게 지켰다.
박병호의 홈런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박병호, 16호 홈런 대단해” “박병호, 한 경기 혼런 두 개 괴력이다” “박병호, 홈런왕 굳히기?” “박병호, 홈런왕 예약이다” “박병호 시대 열리는구나” 등 반응을 보였다.
2년 연속 홈런왕을 거머쥔 박병호는 홈런뿐만 아니라 득점 순위와 출루율에서도 3위권을 지키는 등 거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강민호도 6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외국인 타자들에 위협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외국인과 국내 타자는 타격부문에서도 막상막하다. 타율 5위까지 외국인 타자 2명, 국내 타자 3명이 양분하고 있다. 비니 로티노(넥센)가 선두를...
토종 거포들의 시즌 초반 부진도 외국인타자 홈런왕 가능성을 높이는 이유다. 김태균(한화), 최정(SK), 나지완(KIA) 등은 아직 홈런이 없다. 이택근(넥센)이 4개의 홈런을 쏘아올렸고 양의지(두산), 박병호(넥센), 강민호(롯데), 나성범, 이호준(이상 NC) 등이 3개를 치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외국인 거포들에게 밀리는 모습이다.
김기태 LG 감독은 외국인타자들의 약진...
특히 메이저리그 경력을 갖춘 외국인 타자들이 대거 가세해 홈런왕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이 중 루크 스캇(SK), 펠릭스 피에(한화), 에릭 테임즈(NC) 등은 시범경기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 기대치가 한층 높아졌다. 특히 피에는 10경기에서 4홈런을 터뜨리며 8타점을 쓸어담았고 타율은 0.419에 달했다. 스캇과 테임즈 역시 홈런포를 가동했다.
올시즌...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에서 135홈런, 436타점을 올린 스캇은 홈런왕 타이틀에 가장 근접한 외국인 타자로 분류된다. 스캇에 이어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칸투는 200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104홈런, 476타점을 기록했다. 그는 15일 KIA와의 시범경기에서 좌전 안타를 치며 타격감을 기르는 중이다.
메이저리그와 더불어 일본과 베네수엘라 리그에서도 활약한...
이른바 데드볼 시대에 단 10개의 홈런이면 홈런왕에 오를 수 있었던 반면 라이브볼 시대에 접어들어서는 30~40개 이상의 홈런이 생산되고 있다.
공의 반발력이 낮아 투수전 위주로 경기가 흘러가면서 경기에 대한 흥미가 반감됐고 때마침 반발력을 높인 공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이 접목되면서 자연스럽게 라이브볼 시대가 열렸다. 하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라이브볼...
한화의 선택은 메이저리그 통산 6시즌 425경기를 소화한 펠릭스 피에, 롯데의 선택은 지난 시즌 트리플A에서 18개의 홈런을 때린 루이스 히메네스였다. 넥센도 올라운더형인 비니 로티노를 영입했다.
마해영 해설위원은 “홈런왕 경쟁도 치열한 승부가 만들어져야 하고 호세나 우즈 같은 대형급 외국인 선수도 나와야 한다”며 외국인 타자의 가세에 기대감을...
한편 박경완은 23시즌 동안 2043경기에 출장해 통산 1480안타와 함께 314홈런, 995타점, 75도루를 기록했다. 홈런왕에 두 번 올랐고 골든글러브도 4차례 수상하며 프로야구 역대 최고의 포수라는 명성을 얻었다.
박경완은 “은퇴는 언젠가는 해야 하는데 지금이 그때라고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며 “현역 연장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지만 지금 마무리하는 것이...
1991년 쌍방울 레이더스를 통해 데뷔한 박경완은 1998년부터 2002년까지 현대 유니콘스 그리고 2003년부터 올시즌까지 SK에서 활약했다. 투수 리드에 관한한 역대 최고의 포수라는 평을 들었던 그는 공격에서 빛을 발했다. 2000년과 2004년 홈런왕을 차지했고 4연타석 홈런이라는 대기록도 세웠다. 포수 최초 20-20 클럽의 주인공 역시 박경완이다.
하루 세 개의 홈런이 아니었어도 2위와의 차이를 감안할 때 그의 홈런왕 가능성은 높은 편이지만 상대팀 두산은 정면 승부를 피하지 않았다. 깨끗하게 정면 승부를 펼쳤고 두산은 패했지만 아름다운 패자의 모습을 보였다.
국내 팬들의 수준은 이미 크게 높아졌다. 굳이 ‘수준 높은 메이저리그에 익숙해진 팬’이라는 수식어를 붙이지 않아도 30년을 넘긴 국내...